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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생존율 낮고 기술창업 비중 줄고 있다

기술창업 늘수 있도록 ‘창업 결정부터 재창업까지’ 생태계 조성을 

기사입력2022-08-04 00:00

지난해 미국 포브스지에서 선정한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는 한국 청년 창업기업 대표 15인이 포함됐다. 대한민국 청년 창업가들이 해외에서도 혁신기술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통계청 개인사업체 생존분석에 따르면, 35세 미만 청년 창업기업의 폐업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청년 창업생존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낮고, 청년 창업은 늘고 있지만 기술창업 비율은 줄고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기술창업 비중을 높이고, 코스피 특례상장 요건에서 혁신청년 추천형 요건을 신설하는 등 청년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이 최근 개최한 청년창업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청년창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대한민국 미래의 귀중한 성장동력으로 매우 중요하다, “청년 창업가들의 눈높이에 맞춘 창업활성화 정책이 꾸준하게 관심받고 발전해야 우리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전체 실업률 대비 3배 이상 높은 청년 실업률을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 창업은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업 늘지만 기술창업 비중은 감소=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르면, 청년 창업기업은 창업기업 대표자의 연령이 39세 이하인 기업을 말한다. 2의 벤처붐이 일면서 201939.4%였던 청년층의 창업 의향비율은 올해 60.2%3년 사이 약 1.5배 증가했다청년들이 창업을 하려는 동기로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7.5%로, 자아실현이 창업동기가 되는 것이 청년 창업의 특징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년 창업은 꾸준히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창업기업은 511397개로 전년대비 4.3% 상승했다. 이중 기술창업은 89748개로 0.6% 늘었다. 세계 기업가정신 순위는 201915위에서 지난해 6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김경환 교수는 전체 청년 창업기업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술창업의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2019년 전체 창업의 19.6%였던 기술창업 비율은 지난해 17.5%로 낮아졌다. 청년 창업 중에서 도매 및 소매업 비중이 41.6%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기부의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창업의 장애요인으로는 자금확보 어려움(75%) 실패부담위험(472%) 역량부족(31%) 경제문제(2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연령 평균대비 청년 창업군에서 아이디어, 아이템 부재를 창업 장애요인으로 꼽은 비율이 높았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청년 창업기업은 다른 연령대의 창업보다 더 낮은 생존율을 보인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창업 7년 이후 23.5%로 타연령 대비 약 3~8% 정도 낮다. 중기부에 따르면, 업력별 청년 창업기업의 비중은 1년차 32.2%로 타연령 대비 높지만 업력이 증가할수록 비중이 가장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성장단계 청년 창업기업 정책 필요=김 교수는 청년 창업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의 창업결정부터 창업, 재창업을 포함한 전체 생태계 구성체계 모형을 구축해 활성화하는 정책을 제안했다.

 

예비청년창업단계에서는 청년창업 장애요인 개선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청년들이 자금, 실패위험부담, 역량부족을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청년창업 기본조건 중 자금, 입지선정, 창업가 역량의 강화 정책수립은 물론 정책의 공백 부분인 실패위험부담 감소와 재도전 부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창업 활성화를 정책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창업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사업과 연계하는 기술지원비와 추가적으로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기술개발비 지원, 청년창업가들의 기술 및 지식습득에 필요한 추가적인 교육지원이 필요하다.

 

청년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예비창업단계와 창업환경조성에 대부분 쏠려있는 청년창업 지원에서 성장원동력에 더 많은 자본과 인력, 기술 등이 지원되도록 해 성장단계의 청년 창업기업에 더 많은 정책 수혜가 닿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청년 창업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금지원 부분에서 민간 자본시장 활성화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기업이 필요한 자금들을 유용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일반적인 정책자금 지원 이외에도 민간사의 융자지원 혜택을 제공하거나 청년창업 모태펀드 조성 등과 같은 전반적인 자본시장 활성화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김 교수는 청년 창업기업이 일정 규모 이상으로 자리잡고 이를 기반으로 회수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지식·가치 등의 고도화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영국은 스케일업 연구소, 독일은 단계별 맞춤지원 제도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고도화를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김 교수는 코스피 특례상장 요건에서 혁신청년 추천형 요건신설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IPO를 활성화하는 등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자본시장 활성화와 청년 창업 성공신화의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 제벤처붐 이후 제벤처붐을 견인하는 전반적인 청년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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