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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새 대기업 건설사 채무보증 23.8조원 증가
중흥건설 채무보증 증가 폭 441%에 달해
- 기사입력2024-03-06 15:3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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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CEO스코어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말 사이 채무보증을 제공한 31개 대기업그룹 계열 106개 건설사를 조사한 결과,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 채무보증이 23조8416억원(1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사는 공사시행을 위해 발주처나 입주예정자 등에 보증을 제공하고 있는데, 조사기간 동안 채무보증이 늘어난 건설사는 38곳으로 나타났다.이중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은 2566억원에서 1조3870억원으로 1조1304억원 늘어 증가폭이 440.5%에 달했다. 같은 그룹 건설사인 중흥토건의 채무보증 역시 8340억원에서 3조6794억원으로 341.2%(2조8454억원) 늘어났다.이어서 송도랜드마크시티(298.4%, 3768억원), 금호건설(290.1%, 2조3339억원), 삼환기업(273.8%, 3246억원), 반도건설(242.8%, 1조188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같은 기간 채무보증 감소폭이 가장 큰 곳은 동원산업이었다. 동원산업의 채무보증은 2021년 말 1조7090억원에서 2023년 말 1050억원으로 93.9%(1조6040억원) 감소했다 .이 밖에 대방산업개발(85.9%↓, 1조2041억원), 세종이앤지(76.6%↓, 3926억원) 등의 채무보증이 크게 감소했다.중흥건설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은 중흥건설, 중흥토건과 달리 채무보증이 35.3% 감소했으며, 그 자회사인 대우에스티(45.7%↓)도 채무보증이 줄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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