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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증권사 금거래 계좌 120만개 돌파
전쟁 등 불확실성에 금값 상승 결과
- 기사입력2024-11-04 15:51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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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13개 증권사에 개설한 금거래 계좌수가 올해 6월말 현재 120만개를 돌파했다.한국거래소(KRX)가 운영하는 KRX 금시장은 금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현물 매매시장으로 2014년 개설됐다. 이 시장에서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관(37%)과 실물사업자(19%) 순이었다.올해 10월말 기준 KRX 금시장 1kg 종목 가격은 그램당 12만7590원으로 연초보다 47% 상승했다. 지난 10월에는 그램당 13만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32억원으로 1월보다 344%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187kg으로 1월보다 211% 증가했고, 올해 총거래량은 18.4톤으로 9월에 이미 지난해 거래량을 넘어섰다.한국거래소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연준의 금리인하 가시화 등 다양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금 가격 상승세의 원인으로 꼽았다.“중동 갈등 고조, 우크라이나 장기 전쟁 등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증가”가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고, “올해 하반기 시작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따라 달러 하락에 대비한 헷지수단으로 금시장 투자금 유입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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