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소비자 "고령친화식품 구매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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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50대 이상 소비자 "고령친화식품 구매의향 있다" 구매할 때 영양성분 골고루 갖춰진 식품인지 중요하게 생각

기사입력2024-11-06 13:13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사)미래소비자행동이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및 요구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9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전국 50대 이상 성인 105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자의 43.9%만이 고령친화식품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즉, 고령친화식품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더 많게 나타났다.

고령친화식품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9.2%이며,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고령자 가구 형태에서 1인 가구 비중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데, 즉 스스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령자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도울 뿐만 아니라 섭취하기 쉽도록 나온 제품이 고령친화식품이다.

그러나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설명을 확인한 후, 조사 대상자의 76.4%는 고령친화식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50대의 경우 68.4%만이 고령친화식품 구매 의향이 있었지만 60대의 경우 80.4%, 70대 이상에서는 86.5%가 구매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령친화식품 개발에 대해서는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85.8%로 조사 대상자의 대부분이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령친화식품 인증에 대해서도 79.2%가 필요하다고 했다.

고령친화식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으로 41.8%가 ‘영양성분이 골고루 갖추어졌는지’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식품을 섭취하기 부드러운지’ 17.9%, ‘소화가 잘 되는지’ 17.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