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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의료건강
낮과 밤 일교차 심한 올 추석 “식중독 주의”
명절음식 냉장보관…운전자는 멀미약 “안돼요”
- 기사입력2014-08-29 17:07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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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38년만에 이른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연휴를 보내기 위한 올바른 식품·의약품 구매요령 및 주의사항 등 안전 정보를 29일 제공했다.
◇식중독 주의! 명절음식은 냉장 보관=이른 추석으로 인해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음식물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추석 명절에는 식재료 구입부터 조리·보관, 섭취까지 꼼꼼한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 음식은 차례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식힌 후 덮개를 덮어서 냉장 보관하고 냉장 보관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올해는 38년만에 이른 추석이다. 아침·저녁과 낮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 명절 음식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 26일 농협울산지역본부가 식품안전 지도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농협울산지역본부/뉴시스>성묘 시 준비한 음식은 자동차 트렁크에 보관하지 말고 가급적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10도 이하에서 운반하며, 성묘 후 준비한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거나 위생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야 한다.
◇운전자는 멀미약·감기약 “안돼요”=멀미약은 졸음, 방향감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운전자는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동승자 등 여행객은 승차 30분 전에 복용하며, 추가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의 경우 ‘어린이용’ 붙이는 패취를 사용하거나 액제와 정제는 연령과 연령별 사용량을 반드시 확인해 투여한다.
큰 일교차로 인해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종합감기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히스타민 억제제 등이 들어 있어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복용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다=건강기능식품은 문구 및 도안(마크)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최근 인터넷 및 신문 등을 통해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판매되고 있는 ‘건강식품’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이 입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이다.
또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으로,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되는 약이 아니므로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참고로 인삼·홍삼 제품은 당뇨치료제나 혈액항응고제 복용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며, 녹차추출물은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초조감, 불면 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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