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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담뱃값 ‘2000원 인상+물가연동’
2500원 기준 담배 4500원…담배 광고 및 후원도 금지
- 기사입력2014-09-11 13:59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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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가 담배가격에 따른 흡연율
단위:국가별 성인남성 흡연율 %, 국가별 담뱃값 원<자료=보건복지부>담뱃값이 내년부터 2000원 오른다.
정부는 11일 제31회 경제관련장관회의를 열고 담뱃값 인상, 강력한 비가격 정책, 금연치료 집중 지원 등을 포괄하는 ‘금연종합대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이 4500원으로 2000원 인상된다. 이와 함께 소비자 물가인상률이 담뱃값에 반영되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를 도입해, 담배실질가격 하락을 막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인상분에는 기존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폐기물부담금에 더해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를 도입, 소득역진성을 완화하고 담배소비를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 포괄적 담배 광고 금지 등의 입법을 동시에 추진키로 하고, 홍보·판촉 목적의 담배광고 금지 등 담배에 대한 포괄적 광고 및 후원을 금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해 정기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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