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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실손의보·자보 보험료 부당산정
금감원, 종합검사서 과다-과소징수 등 잡아내 과징금 등 조치
- 기사입력2014-10-23 10:34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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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의료보험료 할인율 산정기간을 잘못 적용하고 자동차보험료를 부당하게 산정한 현대해상화재보험에 과징금 9400만원과 직원 주의조치 등이 부과됐다.
금융감독원은 현대해상화재보험에 대한 종합검사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손의료보험 갱신업무 중 기존계약의 무사고에 따른 할인을 잘못 적용해 1524건의 보험계약에 대해 보험료 760만원을 부당하게 과다징수했다.
이 회사는 또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9개 기관의 자동차보험계약에 입찰하면서 차종, 부품사양, 담보 및 특별요율 등을 잘못 적용한 것도 적발됐다. 이를 통해 232건에 보험료 1700만원을 과다부과하고, 182건에 대해서는 보험료 1300만원을 과소부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기존계약 한 달 이내에 새로운 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도 기존계약과의 비교안내를 하지 않은 38건도 적발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대해상에 대해 9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직원 4명에 대해 주의 조치하고 10명에 대해서는 회사 측에 조치 의뢰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