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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 기업 563 품목 조달기업 등록 취소
시설·인력 안맞거나 휴폐업·생산중단 등 업체 대상
- 기사입력2014-12-10 15:53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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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제조업으로 입찰참가자격을 등록한 조달기업 120개사의 563개 품명에 대한 조달등록을 취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제조시설 위반이 많았던 조달품명 중 납품실적이 있는 179개사 2110품명을 대상으로 조달청이 생산공장을 방문해 확인점검한 데 따른 것이다.
등록이 취소된 업체들은 필요한 생산 시설·인력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휴·폐업, 생산중단 등 사실상 생산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제조업체로 등록해 입찰참가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달청은 이번에 입찰등록이 취소된 조달기업이 생산시설을 보완해 향후 재등록 신청을 하는 경우라도 등록요건에 적합한지 일일이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윤 조달품질원장은 “제조등록업체에 대한 직접생산 확인은 무자격자의 입찰참가와 낙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하청생산 등 계약질서 위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