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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S-Oil 지분 2조원 19일에 매각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 목적
- 기사입력2015-01-16 10:36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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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지분을 오는 19일 매각한다고 15일 공시했다.
한진에너지는 지난 2014년 8월11일, Aramco Overseas Company B.V. (AOC)와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한 바 있다. 매각 금액은 1조9829억원이다.
한진에너지는 S-Oil 지분 28.41%를 보유한 2대주주였으며, 이번에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한다.
지분을 매입하는 AOC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자회사이며, 현재 S-Oil 지분 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매수가 완료되면 보유지분이 63.41%로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이번 지분매각의 목적을 “한진에너지 차입금 상환 및 지배회사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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