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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도 전세도 ‘꿈틀’…아파트 가격 또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 확대
- 기사입력2015-01-29 11:00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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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또다시 확대됐다.
2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9%,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매매가 상승폭은 지난주의 0.06%보다 0.03%p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세가격은 지난주(0.12%)보다 0.02%p 상승폭이 늘었다.
감정원은 매매가격의 경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주택 3법’ 통과 이후 높아진 매도호가에 대한 부담과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 유입과 실수요자 위주의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4%), 대구(0.21%), 광주(0.19%), 경북(0.13%), 충남(0.12%), 울산(0.11%), 경기(0.10%), 서울(0.08%) 등은 상승했고, 세종(-0.13%), 전남(-0.05%), 전북(-0.03%)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지역은 121개에서 132개로 증가했고, 하락(29→20개) 지역과 보합(28→26개) 지역은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0%), 60㎡초과 85㎡이하(0.08%), 102㎡초과 135㎡이하(0.07%), 135㎡초과(0.06%), 85㎡초과 102㎡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월세 전환에 따른 전세매물 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겨울방학 학군수요가 가세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전 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23%), 대구(0.21%), 서울(0.20%), 경기(0.19%), 충남(0.18%), 제주(0.17%), 인천(0.14%), 충북(0.13%) 등은 상승했고, 세종(-0.24%), 전북(-0.03%)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지역은 129개에서 134개로 늘었고, 하락지역은 16개에서 10개로 감소했다. 보합지역은 33개에서 34개로 늘어 큰 변동이 없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29%), 102㎡초과 135㎡이하(0.15%), 85㎡초과 102㎡이하(0.15%), 60㎡초과 85㎡이하(0.15%), 60㎡이하(0.12%)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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