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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시 감면받는 창업자금 200억원 지원
대출한도 5억원, 2일 접수시작
- 기사입력2015-02-02 12:5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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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경영하고도 기업이 실패할 경우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재창업자금이 새로 편성됐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융자상환금조정형 재창업자금 200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2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융자상환금조정형 재창업자금은 융자기업이 성실한 실패를 겪은 것으로 판명될 경우 대출금의 일부 감면 또는 상환 조정이 가능한 자금이다. 중진공은 “성실 재창업자의 실패 부담을 완화해 창업생태계에 재도전이 가능한 사회라는 시그널을 제공하고, ‘창업-성장-퇴출-재창업’의 기업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올해 신규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재창업자금은 제품생산비용 등 재창업에 소요되는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업체당 대출한도는 5억원이다. 원금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재창업자금의 거치 및 상환기간을 늘려 시설자금은 9년(거치기간 4년 포함), 운전자금은 6년(거치기간 3년 포함)으로 변경됐다.
신청대상은 중기청 및 미래부 재창업R&D자금 승인자(기업), 중기청 재도전성공패키지사업(맞춤형 사업) 승인자(기업), 재도전Fund 지원기업, 특허 또는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사업화 예정인 기업 등이다.
융자상환금조정형 재창업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월, 4월, 6월, 8월, 10월 첫 정상영업일부터 예산 소진시까지 접수 예정이다. 문의는 사업장 소재지가 위치한 관할 중진공 지역본(지)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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