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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여행레저
유로화 약세에 유럽 호텔요금 ‘뚝’
러시아 호텔요금, 달러 기준 작년比 절반 떨어져
- 기사입력2015-03-04 17:40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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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로 미국인들의 해외여행 비용이 크게 절감됐다는 자료가 나왔다.
달러화 강세와 유로화 약세로 유럽 국가들의 호텔 숙박비가 달러화 기준 최대 20%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스웨덴의 한 호텔 내부 모습. ©중기이코노미최근 미국 여행정보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러시아 호텔의 1박 요금은 평균 80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2% 하락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자사에 등록된 호텔 요금 정보를 기준으로 이같은 결과를 산출했다고 밝혔다.국가별 호텔 평균 숙박요금은 2014년 123달러였으나 올해는 115달러로 집계됐다. 트립어드바이저는 “달러화 강세가 올해 미국인들이 해외여행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유럽에서의 호텔요금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동기 대비 호텔요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러시아였다. 이어 우크라이나 38.2%, 스웨덴 19.1%, 노르웨이 17%, 폴란드·루마니아 15.5%, 불가리아 13.9%, 프랑스 12.6%, 모로코 12.4%, 우루과이 1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호텔 숙박비가 감소한 상위 10개 국가 가운데 8개 국가가 유럽이었다.이들 국가 중 호텔 숙박비가 가장 싼 지역은 불가리아(1박당 64달러)였다. 이어 루마니아 65달러, 폴란드 67달러, 우크라이나 71달러, 러시아 80달러 순으로 저렴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