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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업체 해외건설 총사업비 90% 지원
국토부, 타당성 조사 사업도 3억원으로 확대
- 기사입력2014-02-11 19:41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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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시장 개척에 나선 중소·중견기업의 정부 지원이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지원액을 높이고 공기업과 협업 시에도 지원이 가능토록 관리지침을 개정해 올해 지원사업 선정부터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총사업비 중 민간부담분을 제외한 재정지원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총 사업소요비용의 최대 90%(기존 80%)까지, 중견기업은 최대 80%(기존 50%)까지 지원한다. 또 중·대형 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연계를 위한 타당성 조사 사업은 종전 2억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금액을 확대했다.
수주에 성공해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환수하는 보조금 액수를 지원금액의 50%에서 20%로 감축해 재정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수주 성공기업에 대해서는 차기년도 사업 지원 시 가산점과 추가자금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공기업이 중소·중견기업과 동반진출할 경우 사업을 관리하고 해외진출 노하우도 공유할 수 있도록 공기업도 지원대상에 새로 포함시켜 제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접수하며, 17일 사업설명회(오후 2시, 해외건설협회)를 통해 주요 개정내용을 소개하고 사업수행 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들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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