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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울 대형오피스 공실률 9.1%
월임대료 보합세 유지
- 기사입력2015-03-16 11:1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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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오피스빌딩의 2월 평균 공실률이 지난달에 견줘 소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보리얼코가 공개한 ‘오피스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연면적 3만3000㎡ 이상 대형 오피스빌딩 211개의 평균 공실률은 9.1%로 1월에 비해 0.2%p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여의도권(YBD)이 13.1%로 가장 높았고, 강남권(GBD)이 7.6%로 가장 낮았다. 도심권(CBD)은 8.7%, 상암 등 기타지역(Others)은 9.0%를 기록했다.
1월에 비해서는 여의도가 0.7%p 낮아졌다. 서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회관에 동아출판이 신규 임차계약을 완료했고, KT여의도타워는 4185㎡를 자가사용하기로 해 공실면적이 감소했다.
기타지역도 1.1%p 감소했다. 상암동 디지털큐브에 현대중공업 관련 계열사들이 입주했고, 구로동 서부금융센터 등 대형 오피스빌딩도 공실이 줄어들었다.
반면 도심권과 강남권의 공실률은 각각 0.2%p 높아졌다. 도심권은 JTBC가 중앙일보빌딩을 떠나 상암동으로 이전했고, 강남권에서는 삼성생명서초타워, 포스코P&S타워 등 대형 오피스빌딩에서 새 공실이 발생했다.
2월 1㎡당 평균 임대료는 2만360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도심권(2만9000원)과 여의도권(2만3200원)이 1월에 비해 각각 0.1% 상승했고, 기타지역(1만5600원)은 0.3%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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