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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사람과 사람[부음] 이대엽 전 성남시장
- 기사입력2015-02-06 15:45
뉴스팀 기자 (junggi@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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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정치인 이대엽 전 성남시장이 6일 오전 3시 서울구로병원에서 항년 80세로 별세했다.
1935년 마산에서 태어난 이 전 시장은 마산회원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영화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신성일, 장동휘, 박노식, 남궁원 등과 함께 활동했다. ‘오발탄’(1961)’ ‘굳세어라 금순아’(1962) 등에 조연으로 영화에 등장하며 인지도를 쌓은 그는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1964)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그는 1981년 정치에 입문해 3선 국회의원과 재선의 성남시장을 지냈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판교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폐부종을 앓아 병보석으로 풀려난 뒤 병원에 입원, 이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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