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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일 롯데그룹 소유구조 파악 중”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 요청해
- 기사입력2015-08-05 16:20
윤주희 기자 (jooheey15@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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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호텔(뒤). ©중기이코노미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 관련 공정위 입장’ 자료를 발표하고 “현재 기업집단 롯데의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주주 및 출자 현황)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가 지배하고 있는 구조다. 그러나 이들 일본회사의 최대주주나 지분 등은 알려져 있지 않다. 공정거래법상 외국기업의 경우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라도 최대주주의 주식 보유 현황이나 임원 구성 현황 등을 공시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이 해외계열사를 통해 국내 롯데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롯데의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당정협의에 직접 참석,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한 공정위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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