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등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25만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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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중기 ㅣ 포토·인포그래픽 대리운전 등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25만명 가입 직종별 음식배달이 60% 로 가장 많은 비중차지

기사입력2022-04-15 17:30

김준호 기자 (alzl1597@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퀵서비스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의 고용보험 적용 이후 100일 만에 25만명이 가입했다.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가입자 중 대다수가 음식배달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음식배달을 포함한 퀵서비스 기사와 대리운전기사의 고용보험이 추가로 적용된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4월 11일까지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가입자는 총 24만 9932명, 사업장은 총 2만 6390개소로 집계됐다.

<자료=고용노동부, 그래픽=김준호 기자> ©중기이코노미

고용보험 가입은 2020년 12월 예술인에서 출발해 지난해 7월 특고 12개 직종, 올해 1월 플랫폼 2개 직종이 추가돼 단계적으로 확대됐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플랫폼 종사자를 직종별로 보면, 퀵서비스 기사가 16만 681명(64.3%)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음식배달이 14만 9923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대리운전기사는 8만 9251명(35.7%)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사업장은 종사자 수가 적은 대리운전이 1만 8438개소(69.9%)로 퀵서비스 7952개소(30.1%)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노무제공형태로 구분하면, 일반노무제공자 10만 2546명(41.0%), 단기노무제공자 14만 7386명(59.0%)으로 대리운전과 음식배달을 제외한 일반 퀵서비스 직종의 단기노무제공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은 1개월 이상, 단기는 1개월 미만의 계약을 맺고 일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의 가입자 비율이 40.8%(10만 2040명)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경기 18.9%(4만 7030명), 인천 7.4%(1만 8531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비중이 높은 음식배달 기사들이 서울에 많이 분포해 있어 이 같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제도 시행 후 약 100일 만에 약 25만 명의 플랫폼 종사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종사자 고용보험 가입을 위한 각종 홍보 및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현장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