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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소상공인과 ‘실속없는’ 소상공인의 차이점은
서울신용보증재단, ‘2024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 발간
- 기사입력2024-09-05 15:39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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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이 5일 발간한 ‘2024 서울시 소상공인 생활백서’에 따르면, 서울시 알짜 소상공인의 하루 평균 사업체 운영시간은 10.6시간이고, 부채가 있는 비중은 57.4%였다. 반면 실속없는 소상공인의 사업체 운영시간은 13.9시간, 부채가 있는 비중은 76.8%로 나타났다.
알짜 소상공인과 실속없는 소상공인의 비교결과를 보면, 알짜 소상공인의 평균 부채는 8253만원, 실속없는 소상공인의 평균 부채금액은 1억3725만원이다. 또 알짜 소상공인의 프랜차이즈 가맹 비중은 18.7%, 실속없는 소상공인은 42.7%였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창업과정에서 소요된 비용은 알짜 소상공인이 평균 8129만원, 실속없는 소상공인은 1억7659만원이었고, 알짜 소상공인의 창업 준비기간 평균은 12.4개월, 실속없는 소상공인은 21.5개월로 조사됐다.
창업 당시에 알짜 소상공인의 46.5%가 권리금을 지불했고 평균 권리금액은 3623만원, 실속없는 소상공인은 61.0%가 권리금을 지불했고 평균 권리금액은 6298만원이었다. 알짜 소상공인의 2022년 평균 임대료는 1490만원이며 매년 상승 추세이고, 실속없는 소상공인은 3143만원이고 하락 추세를 보였다.
업무 피로도는 실속없는 소상공인(3.7점, 5점만점)이 알짜 소상공인(3.3점)보다 높고, 휴무일이 있는 비중은 실속없는 소상공인(51.2%)이 ‘알짜 소상공인(80.0%)보다 28.8%p 낮았다.
한편 생활백서는 ▲폐업할 결심 ▲엇갈린 모습 ▲서로 다른 시작 ▲패널데이터가 보여주는 소상공인으로 구성돼 있다.
‘폐업할 결심’은 준비된 폐업을 한 소상공인과 예기치 못한 폐업을 한 소상공인의 폐업과정, 폐업 전 경영실태, 업종 및 인적 특성과 폐업 이후의 삶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엇갈린 모습’은 매출액이 동일 업종 평균보다 낮지만 영업이익은 높은 ‘알짜’ 소상공인과 매출액은 동일 업종 평균보다 높지만 영업이익은 낮은 ‘실속없는’ 소상공인의 사업체 특성, 창업환경, 경영실태, 인적 특성과 삶의 질을 비교해 정보를 제공한다.
‘서로 다른 시작’은 서로 다른 유형으로(신규창업, 재창업, 인수창업, 가업승계) 창업한 소상공인의 창업환경, 경영실태, 사업체 특성과 인적 특성을 시각적으로 비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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