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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칠·응사 이어 ‘응답하라 1988’ 출격 준비
성동일·이일화 출연… “따뜻한 가족드라마 만들 것”
- 기사입력2015-03-18 10:5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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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90년대 복고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배경은 1988년으로 결정됐다. 1980년대 후반의 분위기를 어떻게 ‘응답하라’만의 방식으로 풀어낼지에 관심이 쏠린다.
CJ E&M이 운영하는 케이블채널 tvN에 따르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오는 10월경 방송될 예정이다.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작품을 준비 중이다.‘응답하라 1988’은 한 골목길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가족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남녀 간의 로맨스도 빠질 수는 없지만 가족들의 이야기에 방점을 찍고 싶다는 것이 신원호 PD의 설명이다.전작에서 부부로 출연했던 성동일과 이일화는 이번 작품에도 합류했다.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배우를 고르는 제작진의 ‘눈’에도 관심이 쏠린다. ‘응답하라’ 제작진은 에이핑크의 정은지, 타이니지의 도희 등 연기력이 뛰어난 아이돌을 발굴하는 촉을 보여왔다. 연기력이 뛰어나지만 빛을 발하지 못했던 정우, 김성균 등의 배우들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기도 했다.‘응답하라’ 시리즈는 2012년과 2013년 tvN에서 방영된 복고 드라마다. 2012년 서인국, 정은지 등이 출연한 ‘응답하라 1997’이 첫선을 보였고 이듬해에는 정우, 고아라, 유연석 등이 출연한 ‘응답하라 1994’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응답하라 1994’ 최종회는 11.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tvN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