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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변수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돼
금융당국, 가계부채 추이 모니터링 강화 당부
- 기사입력2025-11-13 16:01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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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중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총 4.8조원 증가했다. 한달전(1.1조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최근 가계대출 추이를 보면 4~6월 사이에는 매달 5~6조원대가 증가했으나, 7월 2.3조원이 늘면서 한차례 주춤했다. 이후 8월 4.7조원 증가로 반등했고, 9월 1조원대로 줄었으나 10월에 다시 8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10월 가계대출을 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3.2조원 증가해 9월(3.5조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2.5조원→2.1조원)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제2금융권(1.1조원→1.1조원)은 한달전과 비슷한 증가폭을 유지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3.5조원 증가해 9월(1.9조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3조원 증가해, 한달전(0.8조원↓) 감소세에서 증가로 전환됐다.이날 금융위원회 신진창 사무처장은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전체적으로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량목표 범위 내에서 원활히 관리되고 있으나, 10·15대책 이전 주택거래량 증가에 따라 연말 주담대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고, 통상 11월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시기인 만큼, 향후 가계부채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또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은행권의 사업자대출 용도외 유용 실태 점검시 위반 사례가 45건 이상 발생했는데, 제2금융권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닌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도 중앙회 차원에서 개별 금고의 사업자대출 취급 실태를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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