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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따라 가을 속으로…‘가을 길과 암자 체험’
전국 8개 국립공원에서 가을 즐기기…역사문화 체험과정 운영
- 기사입력2023-09-08 15:4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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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전나무숲 암자체험 가을 길 걷기<사진=환경부>역사적 명소에서 가을 길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암자체험이 전국 8개 국립공원에서 운영된다. 환경부는 9일부터 3개월 동안 ‘길 따라 가을 속으로’라는 주제로 국립공원 역사문화 체험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과정은 ‘암자체험’, ‘가을 길 체험’ 두가지다.
암자체험은 대규모 사찰이 아닌 소박한 암자에서 묵으며 고즈넉한 풍광을 즐기고 여유를 느낄 수 있는 1박2일 과정이다. ‘가을 길 걷기’, ‘스님과의 차담’, ‘가을 별 보기’ 등 불교문화체험과 더불어 국립공원의 가을 길을 체험할 수 있다. 오대산 북대 미륵암, 가야산 심원사, 변산반도 월명암, 지리산 경남 함양 영원사 등 4곳에서 진행하는데, 참가비는 4만5000원~5만5000원이다.
가을 길 체험은 문화유적, 역사적 명소가 있는 탐방로 가운데 단풍과 가을 야생화가 어우러져 가을에 걷기 좋은 길을 탐방하는 당일형 과정이다. 역사를 배우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의 역사와 흔적 찾기’, ‘숲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있다. 경주 남산 둘레길, 북한산 대서문길, 북한산 도봉우이령길, 무등산 장불재~서석대 등 4곳인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과정은 가을철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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