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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중기공제기금 대출이자 지원
13억원 규모…공제기금 금리도 3~5% 전망
- 기사입력2016-03-28 17:16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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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의 대출이자에 대해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1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을 예방하고 영세한 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 출연금과 가입자의 납입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이다. 지금까지 조성된 공제기금은 4600억원이며 ▲부도어음대출 ▲어음·수표 할인 ▲단기운영자금 등에 지원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영세 중소기업이 중소기업공제기금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이번에 17개 시·도가 지원하는 13억원으로 대출이자를 충당한다. 또 공제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이 대출받을 경우 평균금리가 6%에서 3~5%로 내려갈 전망이다. 다만 부도어음 대출은 별도의 이자 없이 대손보전준비금으로 원금 일부가 공제돼 대출이자 지원은 없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기중앙회 김기수 공제사업부장은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중소기업의 부도위험을 막는데 일조해 왔다”며 “은행에 담보를 제공할 만한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공제기금을 이용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fund.k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중앙회 공제사업부(02-2124-4325~4328) 등에 문의하면 된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