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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외국산 주도 가전시장에 中企 도전장
공영홈쇼핑과 공동 기획…중저가 브랜드 ‘벤투로 TV’ 선보여
- 기사입력2016-04-14 13:44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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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외국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가전시장에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도전장을 냈다.
공영홈쇼핑과 중소기업이 공동 기획한 ‘벤투로 TV’<사진=공영홈쇼핑>공영홈쇼핑은 유통기획사인 엘케이통상과 TV제조사인 ‘벤투로’·‘지엠앤테크’와 공동 기획한 중저가 TV ‘벤투로 TV(32·43인치)’를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공영홈쇼핑은 우리 중소기업 TV브랜드의 판로개척을 위해 유통기획사 등에 보급형 TV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 개발을 제의했다. 최근 중국산 제품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보급형 TV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업체 발굴에 나선 것이다.
엘케이통상은 국내 TV제조기업인 벤투로, 지엠앤테크와 상품개발에 착수해 39만9000원인 43인치 TV와 25만9000원인 32인치 TV를 생산했다.
이 제품들은 최근 공영홈쇼핑 첫 방송에서 450여대, 주문액 1억4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벤투로 TV를 지속적으로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보급형 TV 외에도 중소기업 가전 제품인 노트북 ‘스톰북14’와 로봇물걸레 청소기 ‘에브리봇’도 판매한다.
공영홈쇼핑 장희석 상품개발자(MD)는 “대기업과 외국산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중소기업 브랜드가 자생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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