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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공해 줄이고 안전운전 ‘스마트차량전조등’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 겨냥 특허출원 증가세
- 기사입력2016-06-20 18:48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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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상향등이나 코너링할 때 순간 과도한 빛이 보복운전의 원인이 되거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막기위해 야간 운전자의 시야를 넓게 확보하면서도 상대 차량운전자 또는 보행자의 눈부심을 줄여주는 ‘스마트차량전조등’ 특허출원이 증가하고 있다.상향등자동전환장치 예시
<자료=특허청>20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차량전조등 분야 전체 특허출원 중 스마트전조등의 출원비중이 2006년 11%에서 2015년 42%로 늘었다.
스마트차량전조등은 차량에 설치된 센서가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를 감지하면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전조등 방향을 상하좌우로 제어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스마트전조등 기술에는 ▲상향등을 하향으로 자동 제어하는 기술 ▲코너링시 전조등을 코너링 방향으로 자동 회전시키는 기술 등이 있다.
상향등을 자동 하향시키는 기술은 센서의 감지 신호에 반응해 전조등 빛의 상부를 차단막으로 막거나 격자모양의 LED 점광원의 상부를 소등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스마트차량전조등 국내 출원 비중 동향
<자료=특허청>코너링시 전조등을 회전시키는 기술은 전조등 전체를 회전하거나 광원을 감싸고 있는 반사판만 회전시키는 기술 등을 적용한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전조등이 대중화되면 전조등으로 인한 빛 공해가 줄어들고 안전한 운전환경이 만들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허청은 “스마트전조등이 운전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안전기술이기 때문에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특허출원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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