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통계 알면 시장 보인다…무역통계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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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ㅣ 키워드이슈 무역통계 알면 시장 보인다…무역통계사이트 해외시장 진출, 시장다변화에 활용…산업부, 관세청, 무협 사이트

기사입력2017-10-17 12:49

김진규 객원 기자 (jk.kim@jpglobal.co.kr) ㅣ다른기사보기

지평관세법인 김진규 대표관세사

수출입무역통계란 사전적 의미로 ‘국민경제가 다른 나라와의 사이에서 행하는 화물의 교류에 관한 통계’를 말한다. 무역통계를 작성할 때 기준이 되는 무역통계지역은 지리적·행정적·국민 경제적 관점에서 정해지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의 경우 관세법이 포괄적으로 적용되는 영역을 의미하는 관세영역과 무역통계지역은 개념적으로 일치한다. 따라서 관세영역을 넘어서 행해지는 화물의 교류 통계가 무역통계라 할 수 있다.

국제적인 인적·물적 교류가 증가하고 이와 더불어 국가간 상호의존성이 증대됨에 따라 각종 통계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경제주체 사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무역통계는 가능한 한 국제적으로 통일화된 기준에 따라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성될 필요가 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비관세장벽으로 우리나라 수출업체가 시장다변화로 해외진출 전략을 바꾸고 있는데, 중소수출기업이 해외진출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무역 웹사이트가 있다.

◇한국무역협회=한국무역협회에서는 59개국의 국내 및 해외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물품의 HS코드 6단위를 알면 기간별, 품목별, 국가별 다양한 무역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산업 애널리스트 및 경제연구소 등에서도 즐겨 찾는 무역통계사이트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사이트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우리나라는 1972년 UN 통계위원회의 국제적 기준을 근거로 작성된 관세청의 통관기준 무역통계를 우리나라 무역에 관한 기본통계로 사용할 것을 결정했다. 금액통계는 무역거래조건에 따라 통계량이 달라지며, 우리나라는 수입은 CIF 금액기준으로, 수출은 FOB 금액기준으로 집계한다. 또한 물량통계는 중량(kg)을 기본적으로 집계하고 수량(U) 집계가 필요한 물품은 수량도 병행해 집계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사이트

◇트레이드 내비=트레이드 내비(Trade NAVI)는 수출상대국의 다양한 무역정보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통합 제공하는 무역사이트다. 해외 58개국의 세율과 50개 기관에서 연계한 비관세 규제, 마케팅, 수출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FTA 확대, 수출시장 다변화, 비관세장벽 확대 등으로 무역정보의 중요성이 급증함에 따라 수요자 관점에서 통합적인 무역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