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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차관은 한전 등 공기업 사장 코스
관피아 중 최다 산업부, 64명 중 공기업 사장 5명
- 기사입력2014-05-12 14:0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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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출신 고위 공무원들의 관련기관 재취업이 17개 정부부처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공개한 ‘부처별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17개 정부부처의 4급이상 공무원 중 퇴직 후 공공기관이나 관련협회에 재취업한 385명 중 산업통상부 출신이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산업부 차관을 지낸 뒤 관할 공기업이나 협회에 취업한 사례로는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 5명이 있었다.
이외에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고정식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전대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산업부에서 실장 또는 국장급 직위를 역임한 뒤 관련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부에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출신은 각각 42명이 관련기관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양수산부 35명, 문화체육관광부 32명, 보건복지부 31명, 환경부 27명, 고용노동부 27명이 각종 협회와 공공기관 등에 재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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