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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예술을 읽다
함축된 붓질로 생기있는 에너지를 전하다
[그림을 읽다:Artist] (112) 이이정은 작가
- 기사입력2019-12-18 18:30
김현성 객원 기자 (artbrunch@naver.com)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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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일출_201930’, 53×45.5cm, 캔버스에 유채, 2019.자연주의적인 그리기 방식은, 대상을 그리고자 하면 그 대상의 기운이나 느낌보다는 생김새에 집중하여 그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해, 전달하고자 했던 본질적인 그 기운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나는 대상의 생김새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붓질이나 표현만으로 함축적 표현을 하되, 그 기운(에너지)을 담거나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거기, 들꽃_201919’, 83×55cm, 캔버스에 유채, 2019.이러한 자연 속의 기운은 감추어질 때도 있고, 일상에서 잔잔하게 보여주거나 어느 때만 살짝 혹은 강렬하게 보여주는데 그 순간을 마주하는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그들의 생기(生氣)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작업의 소재로는 들판, 숲, 태양과 달, 나무와 풀 등을 주로 다루는데 이러한 대상들이 뿜어내는 기운(氣運)에 대한 나의 주관적인 이미지 채집능력과 시도를 통해 보는 이들과 긍정적이되 살아있는 기운(생기, 生氣, 에너지)을 주고받길 기대해본다. (작가노트, 정리=중기이코노미 객원 예술만세 김현성 대표)
Artist Profile-이이정은 작가학력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9 서울, 룬트갤러리(초대전), 풍경의 파편들
2019 서울, 더숲갤러리, 더숲 복합문화플랫폼(초대전)
2017 서울, 키스 갤러리(초대전), 움직이는 마음
2015 전주, 회화나무 갤러리(초대전), 느린 여행
2014 서울, 가나 컨템포러리(초대전), 누군가를 위한 모뉴먼트
2013 서울, 갤러리 도스(기획전), 느린 풍경
2013 서울, 한성자동차 서초전시장(초대전), 느린 풍경
2010 서울, 레이블 갤러리 누군가의 모뉴먼트(초대전)
2007 서울, 그라우 갤러리, 어떤 마트
단체전
2019 서울, 금보성 아트센터 외 다수
레지던시
2008~2012 가나아뜰리에 레지던시 2기·3기, 장흥 아뜰리에
2011~2011 CITE INTERNATIONAL DES ARTS, 가나 아뜰리에 씨떼 레지던시
2012~2013 유중아트센터 레지던시 2기, 유중아트센터
작품소장
포스코 경영연구소 포스리, 테스코연수원, 우리자산관리, 갤러리 도스, 가자주류, ㈜세림, 노보텔, ㈜들, 미술은행 외 개인소장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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