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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종이화폐 4.4조원…재발행 비용도 커져

김두관 “디지털 경제 전환에 맞는 디지털 화폐 도입 서둘러야” 

기사입력2020-10-23 11:42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손상된 화폐의 폐기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이에따라 재발행 비용도 커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손상화폐 폐기 규모는 총 43540억원으로 20111735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늘었다.

 

손상화폐 폐기 규모는 2015년에는 3조원, 2018년부터는 4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9월 기준 손상화폐 폐기 규모는 374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00억원 이상 늘어났다.

 

화폐 폐기 규모가 늘어나면서, 대체 발행비용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화폐 폐기에 따른 재발행 비용은 903억원으로 2018639억원, 2017618억원과 비교해 대폭 늘어났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디지털 화폐를 도입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중국은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의 디지털 화폐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화폐 공개실험을 마친 바 있다. 한국은행은 내년 중 디지털 화폐를 시험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올해 2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조직을 신설했다.

 

김두관 의원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앞둔 시대에 종이 화폐 관련 비용이 커지는 것은 역설이라며,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불필요한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화폐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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