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 매체
2021/06/15(화) 14:38 편집
삼성전자

주요메뉴

메일 페이스북 트위터 프린트
오피니언키워드이슈

스마트공장…‘공급자’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원하는 스마트공장 스스로 추진할 수 있고, 시행착오도 줄 것 

기사입력2021-05-07 11:55
한석희 객원 기자 (shhan@assist.ac.kr) 다른기사보기

4차산업혁명연구소 대표 한석희 박사
앞으로의 갈길은 공급자 중심 소비자중심’. 이 말은 연구재단인 여시재 원장을 지냈던 정치인 이광재 의원의 언급을 인용하며, 최근 한 경제신문에서 뽑은 기사의 첫 구절이다. 기사에 따르면, 이광재 의원은 지난 서울과 부산의 지방선거 결과를 분석하며 앞으로의 갈 길을 이렇게 간략히 정리했다고 한다.

 

이는 필자도 늘 입에 달고 다는 이야기라서 놀랄 것도 없이 우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지난 2014년 이래 추진된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 활동을 보면서, 2017년 경부터 일관되게 이를 제시해 왔다. 그러나 반향은 별로 없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스마트공장은 공급자 중심의 마인드와 관점으로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언젠가 바뀔 것으로 확신한다.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공장 추진

 

세상이 변화하지 않는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어 틈만 나면 공급자 중심의 스마트공장 정책의 한계를 설명하곤 했다. 늘 그렇지만 문제점만 이야기해서는 아무런 소득이 없다. 그래서 직접 대안을 찾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

 

그 결과가 페이스(PASE)라는 스마트공장 추진 방법론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를 기업에서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서, 또 그런 기업을 돕는 컨설턴트나 공급기업을 돕기 위해 워크북을 만들기로 했다. 애칭이 페이스 북(PASE Book)으로 정해졌다. 이런 책은 전문서적으로 분류될 수 밖에 없어서 서점을 통한 공급이나, 다량의 공급 따위는 고려하지 않았다. 정말 필요한 기업과 전문가에게만 한부 한부 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기업에서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서, 또 그런 기업을 돕는 컨설턴트나 공급기업을 돕기 위해 워크북을 만들었다.<자료=한석희 박사>
책은 그림과 도표를 많이 포함해서, 350쪽의 분량에 비해 읽을거리는 적다. 내용도 응용하고 실습하고 활용하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치중했다. 그냥 훝어보면 30분이면 다 볼 수도 있는 양이다.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일대일 또는 일대 소수의 대면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들이 익숙한 실제 제조현장 사례를 가지고, 이를 응용하고 활용하는 연습시간을 제공할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천천히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공장 패러다임으로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함께 바꿔 나가고자 한다.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할까? 또 그간의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면 어떤 것이 좋아질까?

 

우선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스스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급기업과의 다툼도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시행착오가 줄어들 것이다. 어렵게 준비한 정부 예산과 기업이 마련한 예산, 그리고 인력 투입 효과가 더 나아질 것이다. 스마트공장이란 활동이 기획단계부터 기업 여건에 더 잘 맞도록 준비되고 검토되고 시행될 것이다.

 

오랫동안 공급자 중심 환경에 익숙한 제조기업 생태계가 효용의 한계에 이르면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뀌려 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것이 4차 산업혁명의 불꽃이 됐다. 실로 4차 산업혁명은 사용자 중심의 세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도 틀린 것이 없다고 본다.

 

우리가 마주하는 4차 산업혁명은 시장이 원하는 더 나아가 개별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이란 사업이 벌어지는 현장도 이를 외면하면서 나아갈 수는 없다. 스마트공장 추진을 정부와 공급자가 주도하는 것은 3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고다. 사용자가 주도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과 정신에 더욱 적합하고 자연스럽다. 그래야 지속가능하다.

 

이는 정부, 정부지원 기관, 대학, 연구소, 공급기업, 수요기업, 컨설팅 기업과 조직 등 모두에게 해당되는 메시지라고 본다. 이 흐름을 역행하면 어떤 결과가 있을까?

 

이광재 의원이 지난 선거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메시지는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곳에서 그의 메시지는 공진현상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공장도 예외는 아니다. (중기이코노미 객원=4차산업혁명연구소 대표 한석희 박사)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top

객원전문 기자칼럼

 
  • 기업법률
  • 상생법률
  • 공정경제
  • 법률산책
  • 생활세무
  • 상가법
  • 인사급여
  • 4대보험
  • 노동정책
  • 판례리뷰
  • 이제IP
  • 무역실무
  • 부동산법
  • 부동산
  • 금융경제
  • 세상이야기
  • 가족여행
  • 예술만세
  • 작가노트
  • 예술별자리
  • 개인회생
  • 무역물류
  • 스마트공장
  • 민생희망
  • 미국문화
  • 중국상인
  • 노동법
  • 신경제
  • CSR
  • 정치경제학
  • 빌딩이야기
  • 글로벌탐험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