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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달성위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퇴보”…각국 부양책 ‘환경’으로 이동 중 

기사입력2021-05-21 11:50

국회기후변화포럼과 외교부·환경부·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등은 2021년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기념해, 20일 ‘탄소중립과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녹색전환 이행과 협력전략 국제 세미나’를 공동개최했다. 헬렌 마운트포드 세계자원연구소 부소장은 ‘NDC와 SDGs를 연계한 글로벌 전략과 대응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퇴보한 녹색회복을 달성하는 것이 국제사회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사진=외교부>

 

2015년 파리협정에 따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만으로는 파리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전망에 따라 세계 각국의 NDC 상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헬렌 마운트포드 세계자원연구소 부소장은 20일 열린 탄소중립과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녹색전환 이행과 협력전략 국제 세미나’에서 그동안 많은 나라에서 SDGs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많은 퇴보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면서 이를 통해 녹색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가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부양책, 환경으로 이동=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각국에서는 다양한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 헬렌 부소장은 나라마다 편차가 있지만, 각국의 부양책 중에서 환경적으로 영향이 있는 정책들은 약 30%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초기에는 구제금융에 집중됐던 것에 반해 점차 코로나19 부양 패키지가 환경적인 부양책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렌 부소장은 녹색회복이 경제적 편익뿐만 아니라 일자리 편익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나라들이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IEA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연간 약 1조 달러를 친환경 에너지에 투자하면 전 세계적으로 1.1%의 추가적인 경제성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후 3년간 매년 9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또 100만 달러 투자 시 창출되는 일자리를 보면, 녹색연료에 대한 투자가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보다 7배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결과도 나왔다기후회복을 위한 녹색투자로 경제적 성장과 더 나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에도 NET-ZERO 목표=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보다 녹색투자를 통해 더 나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에 전 세계도 공감하고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팬데믹이 고도에 달해 경제붕괴와 공공보건의 위기 속에서도 많은 국가들이 NET-ZERO(탄소중립목표를 수립했다.

 

 

현재까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50% 이상을 담당하는 48개 당사자국들이 NET-ZERO 목표를 발표했다. 대부분 국가들이 2050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205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NET-ZERO 목표를 발표했다.

 

국가들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과 투자자들도 NET-ZERO 목표에 동참하고 있다. 헬렌 부소장에 따르면, 1407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들이 과학기술 기반의 NET-ZERO 목표에 동참하고 있다. 이 기업들 중에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22%가 포함된다.

 

연간 70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며, 글로벌 은행과 자산운용사, 투자자들로 결성된 Glasgow NET-ZERO 금융연대는 2050년까지 자신들의 투자를 NET-ZERO 목표와 연계하기로 결의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조정 필요=헬렌 부소장은 2050년까지 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리기후협약의 핵심목표인 21세기 전 지구 기온상승 폭을 산업혁명 이전 수준에서 2이하로 유지하거나 더욱 강력하게는 1.5이하로 기온 상승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NDC 목표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한국은 2030NDC를 추가 상향해 올해 안에 유엔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에 정부는 이해관계자 수용성, 부문별 감축잠재량, 국제적 NDC 상향동향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 NDC 상향 수준을 면밀히 검토하기로 했다.

 

석탄발전 탈피하고, 기후금융 확대해야=헬렌 부소장은 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영역에서 더욱 빨리 강력한 조취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핵심적인 도전과제 중 하나는 석탄발전으로부터의 탈피다. 헬렌 부소장은 1.5이하 상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이상 석탄연료에 투자해서는 안된다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도 한국은 석탄발전에 대한 새로운 국제금융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이러한 전례를 중국과 일본에서도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 기후금융 확대가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 기후금융을 통해 개발도상국가들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이 국가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문제에 맞서 탄력성과 회복성을 갖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민간부분과 함께 미래의 녹색 일자리·산업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헬렌 부소장은 산업이 새로운 녹색 포용경제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은 녹색회복과 그린뉴딜을 발표해 이 부분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어왔고 이를 통해 미래경제를 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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