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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수출 부진 장기화 우려” 대응책 마련 시급

산업연 “중간재 기술 차별성 확보 노력 중요” 

기사입력2023-10-31 00:00
정부의 “상저하고”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중수출 부진은 올해 하반기를 넘어서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30일 펴낸 ‘최근 대중국 수출 부진 원인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 부진이 단기적 현상에 머물지 않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중국 중간재 자급률 상승,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 경쟁력 약화 등으로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구조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다, 수요 측면에서도 “최근 중국 경기 회복 지연, 글로벌 IT 경기 부진 등 경기적 요인으로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반도체는 여전히 한국의 경쟁력 우위가 확인되고, 중국의 자급률이 낮은 수준으로 IT 경기가 개선될 경우 수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9월까지 대중수출 24% 감소…한국비중 6%까지 추락

올해 들어 9월까지의 대중수출은 모두 91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대중수출이 감소로 전환된 후, 감소폭이 확대됐다. 

올해 2분기 들어 에너지 가격 안정 등의 영향으로 대중국 수입이 감소로 전환하면서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폭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수출부진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중국 수출입 비중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보고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양국 간 교역이 어려움에 직면했던 전년과 비교해도 부진한 수준으로 대중국 수출 부진 장기화 가능성에 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한국의 대중국 수출입 비중을 살펴보면 대중 수입 비중은 변화가 미미한 데 반해, 대중국 수출 비중은 감소세가 뚜렷”하다고 짚었다. 

실제로 한국의 대중 수출 비중은 2018년 26.8%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3년 19.7%까지 감소한 반면, 수입은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중국의 대한국 수입 비중은 2015년 10.9%에서 2023년 6.2%까지 감소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역할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구조 변화에 수요 감소까지 겹쳤다…지원 방안 필요

보고서는 대중 수출 감소가 “2022년 이전에는 구조 요인의 영향이 컸으나 최근에는 수요 요인이 가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적 요인은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기술격차 축소,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의 경쟁력 약화 등이 꼽혔다. 

실증분석 결과,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이 1% 상승하면, 한국산 중간재 수입이 약 0.7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평가 결과에서도 중고위기술과 중저위기술 산업에서 한국의 수출경쟁력이 중국보다 비교우위에 있으나, 그 격차가 축소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글로벌 IT경기 부진이 주요 원인이란 분석이다. 

보고서는 “2023년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3%로 예상보다 더딘 중국의 경제 회복 속도는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또 “수요 둔화와 재고 누적 등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중국이 세계에서 반도체 수요가 가장 많은 영향으로 한국의 수출 부진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산 중간재 비중 감소로 인한 생산구조 변화는 2022년 이전 전 세계 수요 변화를 통한 수출 증분을 상쇄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라며, “투입구조와 같은 기술 요인은 경기의 영향을 받는 수요 요인과 달리 단기간에 큰 변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대중수출 부진의 장기화가 우려되는 이유다. 

보고서는 대중국 수출 부진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 한국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대응책 점검과 지원방안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고기술,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수출 품목을 육성하여 중국산 중간재와의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고, “중국이 중요한 수출시장임은 변화가 없으나,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대외 여건 변화의 리스크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중장기적으로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 수출에 구조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를 이용한 공급망을 형성해 안정된 생산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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