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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거래대금 8342억…하루 만에 400억원 늘어
23일 외국인 비중 여전히 70%대 상회…한화오션·알테오젠 ‘집중 타깃’
- 기사입력2025-12-23 17:10
김현성 기자 (kimh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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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 증시 공매도 거래 규모가 전일 대비 소폭 증가하며 다시 8,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외국인 투자자가 여전히 공매도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화오션과 알테오젠 등에 매도세가 집중됐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장 종료 기준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8,3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거래대금 대비 약 2.71% 수준이며, 직전 거래일보다 약 429억원 증가한 수치다.코스피, 한화오션에 628억원 ‘공매도 폭탄’유가증권시장(KOSPI)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6052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3.62%를 차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2.0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관(26.77%)과 개인(1.23%)이 뒤를 이었다.종목별로는 한화오션이 628억원(비중 3.34%)으로 압도적인 공매도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280억원) ▲두산에너빌리티(197억원) ▲한미반도체(189억원) 순으로 거래가 이뤄졌다.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한온시스템으로, 이날 거래의 47.41%가 공매도 물량이었다. 덴티움(39.98%)과 대웅제약(31.68%)도 30%를 넘기며 높은 공매도 비중을 보였다.코스닥, 알테오젠 1위…메디톡스 비중 45%코스닥 시장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2289억원(비중 1.63%)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79.45%에 달해 코스피보다 외국인 쏠림 현상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96억원), 에코프로(87억원), 에코프로비엠(80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2차전지주에 집중됐다.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으로는 메디톡스(45.06%)가 1위를 차지했으며, 솔브레인(26.20%)과 휴젤(24.89%)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22일 적출 기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는 코스닥 시장에서 피플바이오와 넥스트칩 등 2개 종목이 신규 지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정된 종목이 없었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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