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김현성의 예술만세

한국미술 흐름을 시대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다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을 지난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2년 동안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근현대...
어느 노부부의 산책과 해질녘 바라보는 ‘LOVE’ [김윤아 작가의 Life is pain.ting…#40. 오후 네 시] 할머니는 익숙하게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빠르게 좁은 폭을 지났고, 그 사이를 지나자 그는 할머니의 손을 놓고 다시 앞장섰다. 걸음을 잠시 멈추고 정면을 한번 바라보고 뒤...
푸른색만이 존재하는 바다가 아니라 오방색이 있다 [김태현의 한국 근현대 미술] 전혁림 통영에서 태어나 평생을 보낸 전혁림은 그 바다를 가슴에 품고 그렸다. 전혁림의 바다에는 그저 푸른색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방색이 등장한다. 알록달록한 색상은 마치 바다 위로 부서...
작품을 통해 끊임없는 상상과 이야기를 던지다 [김찬용의 Hidden HERO]…㊻수레아 작가 우리는 누구나 내 인생에 주어진 소명을 이루는 과정 속에 삶의 의미를 발견하며, 그 결과를 세상에 남기곤 한다. 때론 유형일 수도 있고, 때론 무형일 수도 있는 이러한 수많은 행...
‘메가 팝아트’ 장르를 개척한 랍스터 이야기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필립 콜버트 한국전시회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 평가되면서, 기존의 팝 아트에서 더 진화한 ‘메가 팝아트’라는 장르를 개척한 영국의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5월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
한지의 확장…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김태현의 한국 근현대 미술] 권영우㊦ 한지로 다양한 미술을 선보인 권영우는 동양화의 조형적 원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전개했다는 점에서 한국미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전통적인 지필묵의 표현형식을 넘어 한...
추억의 매개체 ‘한지’…순수한 정서를 보여주다 [김태현의 한국 근현대 미술] 권영우㊤ 한지는 한국에서 서양미술의 등장 이전, 가장 흔하게 쓰이는 그림의 재료였다. 창문에 발라 창호지로 쓰거나, 연날리기의 도구로서도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재료였다. 이렇게 다...
다채로운 색의 향연으로 무의식을 표현해 담다 [김찬용의 Hidden HERO]…㊺리나박 작가 우리는 변화하는 시대 속 하루하루를 버텨내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수많은 무의식을 내면에 쌓아간 채 현실을 살아간다. 때론 평생 자신의 무의식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이도 있고, ...
좋아하는 일에서 떠나왔지만 돌아가기 좋은 때 [김윤아 작가의 Life is pain.ting…#39. 호연지기] 지금까지 작업을 너무나 좋아하면서도 이 곳을 떠난 이들을 더러 보았다. 동시에 별 큰 애정이 없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작업을 이어가는 이들도 역시 많이 보았다. 해오던 일...
‘진달래꽃’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그리고 그림 [김현성 대표의 예술만세] ‘미술이 문학을 만났을 때’展 1930년대 경성, 시인 이상이 운영했던 다방 ‘제비’를 배경으로 그 곳을 둘러싼 예술가들의 네트워크 그리고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 시도를 살펴본다. 이상, 박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