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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지엠·벤츠·포드·미쓰비시’ 리콜 조치
14일·17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가능
- 기사입력2015-08-12 17:52
채송화 기자 (songhwa0123@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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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 승용자동차 외관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이 수입·제작·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리콜)를 내렸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제작한 SM3, SM5의 경우 엔진에서 발생되는 진동을 감소시키는 장치인 엔진 마운트를 고정하는 고정볼트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주행 중 볼트 파손시 소음 및 엔진처짐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리콜대상은 2009년 4월23일~2015년 6월15일까지 제작된 SM3 18만5182대, 2009년 8월 12일~2015년 6월15일까지 제작된 SM5 20만6871대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한 윈스톰(수동변속기) 승용자동차의 경우 시동스위치 결함으로 시동키가 꺼진 상태에도 스스로 시동이 걸리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6년 4월11일~2009년 9월22일까지 제작된 윈스톰 승용자동차 627대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200CDI 등 5개 차종은 퓨즈박스의 퓨즈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아 에어백, 계기판, 선루프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9월8일~2014년 11월7일까지 제작된 B200CDI 등 5개 차종으로 38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이스케이프 승용자동차의 경우 시동 스위치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인해 비상시 운전자 의도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4월1일~ 2015년 6월12일 제작된 이스케이프 승용자동차 167대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제작한 랜서, 랜서에볼루션, 아웃랜더 승용자동차는 전조등과 와이퍼를 제어하는 ECU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9년 4월23일~2010년 10월4일까지 제작된 랜서 승용자동차 317대, 2009년 9월11일~2010년 9월2일까지 제작된 랜서 에볼루션 승용자동차 48대, 2010년 2월12일~2010년 8월6일 제작된 아웃랜더 승용자동차 181대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은 오는 17일부터, 나머지 4개사는 오는 14일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무상수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콜 시행 전에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소유자는 제작사에게 수리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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