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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경영인 재임, 포스코 2.9년 신세계 13.7년
30대그룹 사장급 이상 임원, 1년간 5명 중 1명 옷 벗어
- 기사입력2015-11-01 16:11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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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238개 계열사 가운데 사장급 이상 고위임원의 재임기간이 신세계, 두산, 현대차, GS그룹은 8년 이상으로 긴 반면 포스코, 대우조선해양, KT는 3년 내외로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이들 계열사의 사장 부회장 회장 등 고위임원의 퇴임률을 조사한 결과 2014년 6월말 총 284명에서 지난 6월말까지 1년 새 53명이 퇴임, 퇴임률이 18.7%로 집계됐다. 5명 중 1명꼴로 퇴임한 셈이다.
그룹별로 퇴임한 사장급 이상 임원들의 재임기간을 보면 신세계가 13.7년으로 가장 길었고, 두산은 10.8년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차와 GS는 각각 8.7년, 8.0년이었다. 이에반해 포스코(2.9년), 대우조선해양(3.2년), KT(3.7년)는 3년 내외로 짧았다.
30대 그룹 사장단 퇴임 현황
SK그룹은 직급 분류체계가 달라 제외, 부영그룹은 반기보고서 제출 기업이 없음<자료=CEO스코어>이번 조사는 매출 2조원 이상으로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38개사 전문경영인만 대상으로 했으며 사장단은 사장부터 부회장, 회장까지 포함했다. 또 직급분류 체계가 다른 SK그룹과 반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부영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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