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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매출 치킨집 최하…커피전문점 ‘우후죽순’
골목마다 들어선 치킨집…가맹점 절반이 편의점 치킨집 한식집
- 기사입력2015-12-24 18:16
조상현 기자 (chopd@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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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절반 가량이 편의점, 치킨집, 한식집 등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치킨집의 경우 가맹점당 매출액이 가장 낮았다.
<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가맹점 수는 16만7000개로 전년도보다 1만6000개(10.4%)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편의점이 2만6280개로 가장 많았으며, 치킨집은 2만4329개였다. 그 뒤를 이어 한식(2만2515개), 커피전문점(1만2022개), 주점(1만1731개), 피자·햄버거(9144개), 제빵·제과(8388개) 등이었다. 편의점·치킨·한식 등 이들 3개 업종이 전체 가맹점의 43.8%를 차지했다.
최근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커피전문점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년대비 무려 42%(3566개) 급증했다. 분식·김밥(8144개)도 전년대비 증가율이 26%로 크게 늘어났다.
<자료=통계청>가맹점당 매출액을 살펴보면 편의점이 4억30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제빵·제과(4억4450만원), 한식(2억4830만원), 피자·햄버거(2억3030만원), 커피전문점(1억6820만원) 등이었다.
반면 치킨집은 1억1410만원으로 전체 가맹점 중 가장 낮았다. 골목길마다 치킨집이 생길 정도로 이미 공급포화 상태인데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 그만큼 파이가 작아진 탓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수리(14.6%), 제빵·제과(10.3%), 분식·김밥(10.2%) 등이 전년대비 10% 이상 매출액이 올랐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