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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마케팅 집중한 카카오, 영업익 반토막
올 상반기 헤어숍·대리운전 등 O2O서비스 본격 개시
- 기사입력2016-02-05 16:45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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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사업 진출에 열을 올린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지난해 카카오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7.7% 감소한 884억원을 기록했다.5일 카카오는 201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3.8% 상승한 932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의 63%에 해당하는 5838억원이 광고 수입이었다.지난 2014년 2089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88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1년 새 57.7%나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의미하는 영업이익률도 23%에서 9%로 14%p 떨어졌다.수익성 악화는 영업비용이 22.4%나 늘어난 탓이다. 카카오는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건비, 광고선전비, 콘텐츠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 항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에는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 경쟁력있는 모바일게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의 IP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게임도 출시한다. 지난해 카카오가 성공을 거둔 게임 ‘프렌즈팝’ 같은 게임을 더 많이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이다.O2O영역에서는 상반기에 대리운전과 헤어숍 플랫폼사업을 시작한다. 카카오가 만든 앱에서 오프라인 헤어숍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2000개의 업체가 가맹점 신청을 했다. 카카오는 가맹점에 5%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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