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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억4000만달러 징벌적 손해배상
미국 배심원단, 제조결함으로 사망…현대차 미 법인 ‘항소’
- 기사입력2014-05-15 15:08
손채윤 기자 (yunics@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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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태나 배심원단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지난 2011년 7월 현대자동차의 제조 결함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 사촌 간인 10대 2명이 숨졌다며 2억4000만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평결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중기이코노미배심원단은 실제 손해배상액으로 당시 사망자인 트레버 올슨(19)과 태너 올슨(14)의 부모 1인당 100만달러, 형제자매에게 50만달러를 지급하도록 했다. 배심원단은 또 트레버 올슨의 상실수익으로 260만달러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징벌적 손해배상이 유효할지는 불투명하다. 몬태나는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1000만달러 상한을 두고 있다.
이번 평결과 관련해 현대차 미 법인은 평결이 잘못됐다며 즉각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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