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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정말 심각하다…합계출산율 0.78명
지난해 출생아 수 24만9000명…OECD국가 중 최저
- 기사입력2023-08-30 15:14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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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출생통계 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OECD국가 중 가장 낮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출생아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000명(-4.4%) 즐었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인 조(粗)출생률은 4.9명으로 전년보다 0.2명 감소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대비 0.2세 상승했다. 해당연령 여자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대 초반이 73.5명으로 가장 높고 30대 후반이 44.1명, 20대 후반이 24명 순이었다. 전년대비 3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감소하고, 35세 이상 연령층의 출산율은 증가했다.
부(父)의 연령별 비중은 30대 후반이 37.8%로 가장 높고, 30대 초반(34.8%), 40대 초반(14.7%) 순이었다.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0세로 전년과 유사했으며, 10년 전보다 1.7세 상승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한편 출산 순위별 출생아를 살펴보면, 첫째아는 15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8000명(5.6%) 증가했다. 하지만 둘째아는 7만6000명, 셋째아 이상은 1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만5000명, 4000명 줄었다.
첫째아 중 부모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비중은 46.8%, 전년대비 4.9%p 감소했다. 혼인 외의 출생아 비중은 3.9%로 전년대비 1.0%p 증가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를 나타내는 출생 성비는 104.7명으로 전년대비 0.4명 감소했다. 총 출생아 중 다태아 비중은 5.8%로, 전년대비 0.4%p 증가했는데, 다태아 비중은 30대 후반 모(母)에서 8.8%로 가장 높았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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