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단 대기업과 협업할 스타트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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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파트너 ㅣ 스타트업·TIPS 마곡산단 대기업과 협업할 스타트업 찾는다 서울시,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펀드 연계·글로벌 진출 지원

기사입력2025-04-01 10:50

김범규 기자 (bgk7@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서울시가 LG사이언스파크, 롯데케미칼 등 대·중소기업 8개사와 손잡고 미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유망 스타트업을 찾는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M+)’에서 스타트업 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Weconomy Startup Challeng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는 209개의 대·중소기업 연구시설이 집적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자리한 기관으로, 2020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위코노미 스타트업 챌린지에는 LG사이언스파크,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케미칼, 코오롱인더스트리, 대웅제약, 삼진제약, 한독, 라파스 등 마곡산업단지 내 대표 대·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AI ▲바이오 ▲식품 ▲헬스케어 ▲친환경 ▲디지털 혁신 등 15개 분야에 대해 발굴할 예정이다.

챌린지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기업은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 내 입주 기회와, 매칭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자금 지원 및 해외파트너와 연계한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의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마곡산단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LG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출자한 마곡 스타트업 전용 펀드인 마곡 WECO 펀드와의 투자 연계도 이뤄진다. 펀드 규모는 총 290억원이다.

7년 미만의 전국 소재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산업 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미만의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서면 및 대면 평가의 과정을 거친 후, 8월 중 개별 안내하며, 2차 대면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20개사를 선정한 뒤 이들 기업에 입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범 서울시 창업정책과장은 “마곡산업단지는 국내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추진함으로써 스타트업이 마곡 내 대·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