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파트너 ㅣ 대기업·공기업
‘1조클럽’ 다이소, “가격만? 품질도 자신감”
개업 17년만… 4년새 매출 2배 이상 늘어
- 기사입력2014-12-12 16:43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이 1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다이소아성산업>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다이소아성산업의 박정부 회장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박 회장은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이소 매출 1조원 돌파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불황으로 저렴한 가격의 균일가숍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맞지만 다이소는 품질과 품목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다이소는 3만여 종이 넘는 생활잡화를 판매하는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숍으로 전국 97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 가격은 1000~5000원 사이로 제품 평균가격은 1200원이다.1997년 서울 천호동에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다이소는 꾸준히 사업을 확대, 17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게 됐다. 다이소의 매출은 2006년 1000억원, 2010년 4500억원을 기록한 이래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단일 유통기업으로서 인수·합병을 거치지 않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기업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다이소 측의 설명이다.다이소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만명이 전국 매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연 방문자 수는 1억8000만명이다.최근에는 일본 ‘다이소산업’이 다케시마 운동을 후원하고 있다며 친일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다이소는 “한국 다이소는 일본 다이소산업과는 별개 기업으로 ‘다이소’라는 브랜드만 공유하고 있다”며 “다이소 전 직원은 한국인으로 구성됐으며 100%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