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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스피200 기반 ELS 70%로 비중 확대
금감원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모니터링 강화”
- 기사입력2025-07-03 15:42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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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들어 코스피200에 기반한 ELS(주가연계 파생결합증권)의 발행 비중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가 연계(ELS와 ELB)와 기타연계(DLS, DLB) 등 파생결합증권·사채 전체의 발행액은 1분기 중 15.8조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13.0조원)보다 2.8조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11.5조원으로 1년전(17.7조원)보다 6.2조원 감소했다.이중 ELS의 발행액은 10조원으로 지난해(8조원)보다 2조원 증가(24.1%)했다. 금감원은 “최근의 해외투자 관심 확대 및 금리 하락에 따라 ELS 투자수요가 일부 회복한 영향”으로 풀이했다.기초자산 유형별로는 지수형과 혼합형이 총 5.8조원 발행됐다. 각각의 기초자산별로 중복계산해보면, 코스피200이 포함된 ELS가 4.1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S&P500(3.7조원), 유로스톡스50(3.4조원), 닛케이225(1.4조원) 순이었다.코스피200 기반 ELS의 발행 비중은 2023년 1분기 52.0%에서 지난해 1분기 67.6%로 뛰어올랐고, 올해는 70%를 넘어었다. 금감원은 “홍콩 H지수 사태의 파급효과로 코스피200지수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최근의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 손실 우려를 감안해 ELS 발행 동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홍콩 H지수 사태 이후 원금지급형 상품인 파생결합사채의 발행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파생결합사채는 발행인의 신용상태·지급여력에 따라 원금이 보호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자에게 관련 위험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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