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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호텔·모텔 객실 남아돌고 中價는 부족
문체부 “중간 가격대 숙박시설 부족, 재방문율 저하로 이어져”
- 기사입력2016-10-24 11:59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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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혜원 기자> ©중기이코노미고가와 저가 숙박시설은 초과 공급되고 있는 반면, 중간 가격대 숙박시설은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서울시 숙박시설 객실 수급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만원 이상 고가 숙박시설은 3017실, 6만원 이하 저가 숙박시설은 5714실 초과 공급 상태다. 반면 10~20만원대 중고가 숙박시설은 4142실, 6~10만원대 중저가 숙박시설은 5261실 부족한 실정이다.중간 가격대 숙박시설 부족은 해당 수요를 가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떨어트려 재방문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에서 숙박시설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들은 경기도 인근에 숙소를 잡다 보니 서울 시내 관광을 위해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다. 중가 숙박시설을 구하지 못해 서울시내 저가 숙박시설을 선택한 관광객은 기대치보다 낮은 시설을 이용해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문체부의 설명이다.문체부는 “고급호텔을 중심으로 공급체계가 유지돼 중저가 시설을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고가 숙박시설에 대한 건립 계획을 중가 공급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실시된 수급 분석을 바탕으로 숙박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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