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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임직원 급여 ‘판관비’로 분류해선 안돼
회계처리기준 잘 못해 신용평가 등에서 불이익 받는 경우도
- 기사입력2017-10-16 19:32
오종원 객원 기자 (taxpert@chol.com)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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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경영하고 있다면,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하면서 ‘영업이익’이라는 용어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오종원 공인회계사, 한국재무포럼 연구소장제조업을 영위하는 경우라면, 회사가 만든 물건(제품)을 판매한 금액을 회계에서는 ‘매출액’이라고 부른다. 이 경우 매출액을 달성하기 위해 지출된 광고비, 거래처 접대비, 영업사원 급여 등을 ‘판매비와 관리비(실무에서 ’판관비‘라 부르기도 함)’라 한다. 매출액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차감한 금액이 바로 ‘영업이익’이다.
아울러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영업이익률’이라 하는데, 기업 재무상태의 우량여부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기준이 된다.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10%이상이면 수익성 측면에서 우량하다고 볼 수 있다.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연구개발을 반드시 수행하게 되는데, 향후 기업의 재무평가를 외부로부터 받는 경우 연구개발비 지출에 대한 회계처리가 중요하다. 초우량기업의 경우 매출액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10% 이상이 되기도 한다.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임직원에 대한 급여는 무조건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해서는 안된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임직원에 대한 급여는 무조건 ‘판매비와 관리비’로 분류해서는 안되며, 현행 기업회계기준상 연구활동에 지출된 비용은 ‘연구비’로 표시하고 개발활동에 지출된 금액은 ‘개발비’(또는 ‘경상개발비’)로 구분해 회계장부에 반영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국고보조금(RCMS)과 연구개발비 회계처리기준에 대해 잘 모르고 회계업무를 처리하다보니 연구개발비에 대한 적절한 회계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차후 신용평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있어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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