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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국회의원, 본인 상가 임대료부터 내려라”

상가보유 1위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2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기사입력2020-09-25 14:07

진보당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건물주 국회의원의 임대료 인하를 촉구했다. <사진=진보당>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상가를 보유한 의원은 총 27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상가 수는 40곳이며, 총액은 1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이 지난 3월과 8월 공개된 21대 국회의원 재산 가운데 상가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진보당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건물주 국회의원들은 언론을 향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겠다고 입이 마르도록 말만하지 말고, 자신이 소유한 상가 임대료부터 인하”하라며, 건물주 국회의원의 임대료 인하를 촉구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도 국회의원 세비는 그대로다. 국회의원에게는 소득감소도, 실업도, 폐업도 없다, “27명의 건물주 국회의원들이 임대인 노릇을 하는지, 국회의원 노릇을 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진보당의 분석결과 가장 많은 상가를 보유한 당은 국민의힘으로, 의원 12명이 16곳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은 약 109억원에 이른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원 10명이 12곳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은 약 20억원이다.

 

가장 많은 상가를 보유한 국회의원은 국민의당 소속의 비례의원인 권은희 의원이다. 권은희 의원은 배우자 소유의 상가가 총 8곳이다.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5,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에 3곳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힘 소속의 울산 남구을 김기현 의원이 4곳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의원은 울산 남구 달동, 삼산동, 울산 동구 일산동에 본인 명의의 상가를 소유하고 있고, 울산 남구 달동에 배우자 소유의 상가 1곳이 있다.

 

<자료=진보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계양구갑 유동수 의원은 3, 국민의힘 소속 울산 동구 권명호 의원은 2곳의 상가를 소유하고 있다. 23명의 의원은 상가 1곳씩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가액 기준 최고 상가 소유주는 국민의힘 소속 울산 남구을 김기현 의원으로 약 58억원 상당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국민의당 소속 권은희 의원이 159000만원, 국민의힘 소속 부산 사상구 장제원 의원이 148000만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노원구을 우원식 의원이 111000만원 상당의 상가를 보유하고 있다.

 

윤희숙 진보당 공동대표는 지난 시기 소위 착한 건물주운동으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하겠다고 한 것은 을의 처지에 있는 임차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행사하지 못하고 건물주에 의탁하게 하는 부적절한 방법이었고,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 비해 안이한 대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들부터 소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인하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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