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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중기, ESG 요구수준 강화에 어려움

충분한 평가 기준 정보와 지원 필요 

기사입력2022-06-02 13:48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공급망 내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이나 해외거래처로부터 ESG 경영을 요구받고 있지만, 정보와 비용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ESG 경영에 직접 영향을 받는 공급망(대기업 협력사 및 수출 중소기업) 내 중소기업 62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ESG 대응 현황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20%‘ESG 평가 요구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고, 요구한 거래처로는 대기업이 80.6%, 해외거래처가 28.2%로 나타났다.

 

ESG 평가 요구를 경험한 기업 중 50.8%ESG 정보량 및 평가 기준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공급망 내 중소기업에 대한 ESG 경영 요구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거래처의 ESG 경영 요구기준에 대해서는 대략적인 가이드만을 제공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체에 66.1%에 달하고, ‘명확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경우는 26.6%에 그쳐 중소기업들이 달성해야 할 ESG 경영 수준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처의 ESG 요구수준에 미달할 경우 조치 결과에 대해서는 컨설팅 및 교육 등을 통한 개선 유도’(20.2%), ‘미개선 시 거래정지·거래량 감소’(18.5%) 순으로 나타나 ESG 평가 결과가 거래관계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SG 평가를 요구하는 거래처의 지원은 전혀 없음’(64.5%), ‘약간 지원하나 거의 도움 안 됨’(16.9%) 순이었다.

 

한편 중소기업이 가장 필요한 ESG 경영 지원 사항으로 ‘ESG 경영 시설 개보수 비용 지원28.8%로 가장 많아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국내 대기업 등 거래처의 공급망 관리 차원에서 ESG 평가와 요구수준이 점차 강화 추세임을 볼 때, 중소기업의 막연한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는 명확한 ESG 요구수준과 활용계획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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