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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창업, 예상매출·정보공개서 따져 계약을”

가맹점과 상생 위해 인테리어 비용 부담 줄인 요거프레소 사례 

기사입력2022-06-13 14:43
강성민 객원 기자 (y2kteius@naver.com) 다른기사보기

(사)대한가맹거래사협회 강성민 협회장, 가맹거래사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창업을 주저했던 예비창업자들이 다시 창업시장에 몰리고 있다. 그중에서 커피 관련 창업은 예비창업자들의 단골 아이템이기도 한데, 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수많은 커피전문점 가운데 옥석을 가리는 안목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한다. 정보공개서나 인근지역 현황 문서는 당연히 사전에 제공을 받아야 하고, 100개가 넘는 가맹점이라면 예상매출액 산정서도 꼼꼼하게 챙겨봐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창업자의 가장 큰 고민은 창업비용이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인테리어 비용이므로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건설자재 폭등과 인건비 증가로 인테리어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놓고 상생을 목표로 하는 가맹본부와 그렇지 않은 가맹본부가 예비창업자를 대하는 태도는 다르다

 

다시말해 상생을 목표로 하는 가맹본부는 어떻게든 인테리어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가맹본부는 이를 기회로 더 높은 마진을 목표로 할 수도 있다.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가맹본부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가맹점사업자가 잘 돼야 가맹본부가 잘 된다는 선순환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 이른바 상생의 가치를 경영의 최일선 목표로 하는 요거프레소다. 요거프레소는 지난 16년간 수많은 커피브랜드가 부침을 겪을 때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내 대표 토종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다. 특히 요거트와 커피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접목한 메뉴는 다른 브랜드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고유영역이다.

 

요거프레소는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데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211118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하에 요거프레소를 포함한 8개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함께 했다. 협약내용은 가맹점과 인테리어 업체간 거래구조를 단순화시키고, 가맹본부는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가 적절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관리·감독해 공정한 가맹점 인테리어 공사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예비창업자의 가장 큰 고민은 창업비용이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인테리어 비용인데, 상생을 목표로 하는 가맹본부는 어떻게든 인테리어 비용을 낮추기 위해 노력을 한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실제 요거프레소의 경우 얼마만큼의 비용이 줄었는지 보면, 8(26.45) 기준 기존(2020) 평당 180만원에서 현재(2022) 평당 150만원으로 산정이 돼, 144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약 20%가 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요거프레소는 현재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통해 기존의 인테리어 등 창업비용을 줄여 가맹점사업자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상생협약을 통해 인테리어 공사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인테리어 설계 자체를 저비용으로 교체한 것이다.

 

이밖에도 신규가맹 시 가맹비·교육비·로열티 면제, 신규매장에 대해 3개월간 월 1회 원두 무상지원, 전 가맹점에 매달 홍보물 무상지원, 코로나 시기(2020~2021)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식부자재 364종에 대해 2주간 구매제한 없는 20% 할인, 신규 식자재 도입 시 할인 등을 했다. 또 매년 우수가맹점과 10주년 가맹점을 지원하고 있는데, 2021년에도 우수가맹점 4곳과 10주년 가맹점을 지원했다고 한다. 특히 10주년 가맹점에는 물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하는 적립금을 100만원씩 지원하기도 했다.

 

요거프레소를 자문하고 있는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심제원 법제이사(가맹거래사, 변호사)요거프레소와 같이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사업자를 수익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동반성장 및 상생 파트너로 인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말로만 상생을 외치고 실제로는 예비창업자를 기만하는 가맹본부가 많아지고 있다, “예비창업자는 어느 브랜드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는지, 예상매출액은 제공하는지, 정보공개서와 인근지역 현황문서는 계약체결 14일 이전에 제공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계약을 체결해야 하고, 특히 상담 당일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가맹거래사협회는 상생협력위원회라는 내부기관을 두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간 상생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교육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객원=대한가맹거래사협회 강성민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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