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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외벽 불투명 시트지 근무자 안전 위협”
편의점업계, 제도 개선 촉구
- 기사입력2022-12-05 17:20
채민선 기자 (iscra79@junggi.co.kr)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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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편의점네트워크는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편의점 외벽 불투명 시트지’의 합리적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한국편의점네트워크>최근 편의점 내 범죄사건이 증가하면서, 점포 내 근무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편의점네트워크(이하 한편넷)는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편의점 외벽 불투명 시트지’의 합리적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편의점 외벽 불투명 시트지 부착은 국민건강증진법 상 담배에 관한 광고의 금지 또는 제한이라는 조항에서 비롯됐다. 보건복지부는 담배업계와 담배소매점 간의 합의를 통해 업계자율로 담배광고 노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시행 중이란 입장이다.
손현덕 한편넷 회장은 간담회에서 “불투명 시트지 조치로 인해 심야시간대 1인 근무가 대부분인 편의점 점포에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더 커졌다”며 “제도 시행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부착제도의 합리적 제도개선이 필요하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전기현 GS25경영주협의회 사무국장은 “매장 외벽에 붙인 광고라면 규제해야 하지만 현재 광고판은 매장 내부용”이라며 제도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은미 의원은 “현장 점주분들과 알바 노동자분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 법안이 현장에서 시행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적용되지는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법과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를 불러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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