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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율 인하·인허가 요건 간소화 혜택 中 ‘콰징’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외국제품 구매…중국시장 진출 패스트 트랙 

기사입력2023-01-25 00:00

디지털 시대에 중국 소비시장을 공략하는 패스트 트랙으로 콰징(跨境, 해외역직구)’ 제도가 언급되고 있다. 중국 소비자가 외국의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콰징은, 잘 활용하면 수출을 늘리고 마진 확대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우기 기업이 콰징을 알고는 있지만(74.7%), 실제 활용하는 기업은 36.7%에 불과하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중국 소비시장의 패스트 트랙, 콰징 제도 현황과 우리 기업들의 활용 전략보고서는 우리 기업이 콰징 제도를 활용해 수출을 할 경우 위생검역, 강제인증 등을 면제받을 수 있어 중국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관세율 인하, 인허가 요건 간소화콰징 활성화=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가처분소득은 201012520위안에서 202135128위안으로 연평균 10.9%씩 늘어나고 있다. 또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201034.3%에서 202274.4%10년 새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시장도 급성장했는데, 201161000억 위안에서 2021423000억 위안으로 7배 가량 커졌다.

 

초기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해외제품 수요가 늘면서 불법 가품이 증가했고, 이로인해 플랫폼 신뢰도가 떨어졌고 지재권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또 국가 이미지 실추, 소비자 피해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이를 해결하고 콰징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관세율 인하, 인허가 요건 간소화 등 지원책을 시행하고 2015년부터는 콰징 시범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콰징 제도 정비 이후, 콰징 규모는 20159000억 위안에서 202132000억 위안으로 연평균 28.9%씩 상승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수출입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516.7%에서 202123%6.3%p 상승했다.

 

중국 정부는 콰징을 통해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일반관세보다 할인된 콰징 종합세를 부과하고 있다. 콰징 종합세는 제품 수입 시 부과되는 수입관세, 증치세, 소비세 가운데 수입관세는 0%를 적용한다. 증치세와 소비세는 기존 13%에서 9.1%만 적용한다.

 

또한 콰징 수입물폼에는 위생검역(NMPA), 중국 강제성 제품인증(CCC) 등 인허가 요건을 간소화하고, 중문라벨 및 성분검사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콰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필수요건과 거래금액 상한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필수요건은 첫째 중국 정부가 정한 콰징 소매수입 상품리스트에 포함된 제품일 것, 둘째 중국 세관시스템과 연동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거래가 이뤄질 것 등이다. 거래금액은 1인 기준, 15000위안 이하여야 하며, 연간 합산 거래금액이 26000위안 이하여야 한다.

 

콰징의 물류유통 방식은 주로 직구수입과 보세수입으로 진행된다. 직구수입은 소비자의 주문건에 대해 상품을 국제택배로 개별 발송하는 일반적인 해외직구를 말한다. 보세수입 방식은 중국 보세구 내 마련된 보세창고를 활용한 방식으로, 판매제품을 일정량 이상 보세창고에 보관하고 주문 발생시 보세창고에서 제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직구수입은 개별 발송시스템이기 때문에 재고관리가 용이하고 보세창고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개별 발송에 따른 높은 물류비가 발생하고, 배송시간도 긴 편이며, 교환·환불이 보세수입 방식에 비해 어렵다. 보세수입은 보세창고에서 대량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배송시간이 짧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하지만 물품 판매가 저조할 경우, 재고 보관으로 보세창고 비용이 추가로 발생한다.

 

치열한 경쟁, 높은 입점비콰징 활용률 저조=티몰, 징동, 샤오홍수, 카오라 등이 중국을 대표하는 대형 콰징 플랫폼이다. 전세계 80여개 국가의 1~3만개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플랫폼 활용 비용은 보증금, 거래수수료, 사용료 등으로 구분되는데, 플랫폼 마다 다르다.

 

플랫폼 기업과의 비즈니스 방식은 크게 수출기업이 플랫폼 내에 직접 몰을 오픈해 운영하는 직영방식과 플랫폼 기업이 수입제품을 일정 수량 미리 구매해 재고를 확보해 두는 사입판매 방식으로 나뉘는데, 적합한 플랫폼과 거래하는 것이 좋다.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콰징 활용이 도움이 되지만, 실제 활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중국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74.7%가 콰징 제도를 알고 있었지만 36.7%만이 이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내에서의 치열한 경쟁과 높은 입점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콰징은 우리 기업이 중국시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이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우리 기업이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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