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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마음 사로잡고, 전국구 성장 식음료 브랜드

입소문으로 트렌드 중심에 서다…2024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  

기사입력2024-02-22 00:00
“음~ 향이 깊고, 풍부해서 너무 맛있어요.”

세텍(SETEC)에서 지난 15~18일까지 열린 ‘2024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 이곳에서 만난 한 관람객이 커피 시음 후 소감을 묻는 중기이코노미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몇 바퀴를 돌 만큼 긴 줄을 섰는데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의 얼굴은 지친 기색 없이 새로운 음료를 맛본다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가득했다. 

지난 15~18일까지 세텍에서 열린 ‘2024 서울 카페 & 베이커리 페어’. 카페 및 디저트존, 로스터리 특별존, 주류존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중기이코노미

카페 및 디저트존, 로스터리 특별존, 주류존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행사는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10~20대부터 30~40대, 50~60대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이미 팬덤이 두터운 브랜드부터 신생 브랜드까지 몰려드는 손님들의 행렬에 브랜드 담당자들의 손과 발은 바쁘게 움직였다. 

특정 메뉴 ‘한 잔’으로 사업 규모까지 ‘쑥쑥’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은 간단하다. 맛있으면 가격이 얼마가 됐든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기 때문이다. 10년 전, 딸기를 메인 테마로 한 ‘마법의딸기’가 대표적인 예다. 네이버 쇼핑에서 딸기청 판매량 1위와 6년 연속 딸기청 부문에서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수상한 이 브랜드는 약 6개월 전, ‘마법카페’로 확장해 오픈했다.

마법의딸기 인기 비결은 과육을 그대로 담은 노하우다. 정슬기 팀장은 중기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절대 끓이거나 졸이지 않는다. 그러면 잼 맛이 나기 때문이다. 딸기 과육을 그대로 담아 77%의 높은 함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씹히는 맛을 살렸다”며, “딸기를 청으로 만들었을 때 더 맛있게 구현하기 위해 과육이 단단한 것으로 구해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마법카페에서 선보인 다양한 과일청 모습. 카페 사업주의 편의성을 고려해 파우치 형태로 출시했고, 과육을 그대로 담아 씹히는 맛을 살렸다.   ©중기이코노미

현재 마법카페는 전국 1만2000여 개인 카페 및 프렌차이즈 카페에 과일청을 납품하고 있고, 재구매율도 84%로 업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는 업주와의 끊임없는 소통 덕분이다.

정슬기 팀장은 “처음에는 김치통에 딸기청을 담아 납품했는데, 사업주들이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피드백을 줬다. 이런 의견을 반영해 파우치 형태로 출시하게 됐다”며, “50kg, 500kg 등 대용량도 나오지만, 작은 사이즈가 필요하다는 말에 2.5kg짜리를 출시했다. 하지만, 더 작은 사이즈를 요청하는 의견도 있어 1.3kg에 이어 1kg짜리도 출시하고 있다. 1kg은 10잔 정도의 딸기라테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했다.  

이 브랜드는 딸기청으로 사랑받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망고, 블루베리, 오렌지, 패션후르츠, 홍자몽 등을 추가로 출시했고, 최근에는 SPC삼립과 함께 딸기 잼과 필링을 개발해 머핀, 파운드케이크, 카스텔라 등 다양한 종류를 전국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도록 협업 제품도 선뵀다. 상반기에는 상해의 박람회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생강의 맵고 알싸한 맛 때문에 먹기 꺼려했던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도 있다. 특히 20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이 브랜드의 시음코너는 쉴 틈 없이 돌아갔다. 

고담촌이 들고나온 홍강은 생강의 매운맛을 없애 다양한 카페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홍강을 들고나온 생강 전문기업 고담촌의 김소희 이사는 “생강을 찌면 좋은 성분은 올라가고, 매운맛은 저감된다. 그래서 생강을 찌고, 말려, 증수 과정을 거쳐 홍강을 개발했다”며, “마일드 버전과 스파이시 버전 두 가지로 나오는데, 마일드 버전은 5~6살의 어린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순하다. 스파이시 버전 역시 기존의 생강 맛보다는 많이 순화된 형태여서 매운맛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중기이코노미에 소개했다.

국내에서 제조해 전국의 개인 카페 1000군데에 납품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프랜차이즈 업체 몇 군데와도 업무 조율 중이라고 귀띔했다. 게다가 홍강은 라테, 에이드, 스무디, 슬러시 등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 카페 메뉴로 제격이다. 

김소희 이사는 홍강은 음료뿐만 아니라 요리의 감초 역할도 톡톡히 하는 등 제품의 활용 범위가 넓어 2019년 사업자를 낸 이후로 매년 50%씩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해 트렌드 주도하다
 
최근 하이볼이 MZ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 판매량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저도주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고, 씁쓸한 맛보다는 달콤하고 목 넘김이 상쾌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런 달라진 술 문화를 이끌 국산 술이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이엠더문(IAM THE MOON)을 들고 나온 ㈜아이엠케이컴퍼니 김진 이사는 중기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유기농 쌀로 빚은 증류식 쌀 소주를 베이스로 사과, 오렌지, 딸기, 망고, 포도 등 다섯 가지 과일을 넣어 만든 과일 리큐어(Liqueur)”라며, “탄산수를 섞으면 술린이도 먹을 수 있는 하이볼이 되고, 보드카처럼 40도 이상의 고도주를 섞어 마실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다섯 가지 과일이 들어 있는 아이엠더문은 탄산수를 섞으면 맛있는 하이볼로, 고도주를 섞으면 단맛을 중화할 수도 있어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아이엠케이컴퍼니 고영진 대표가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아이엠더문 시음을 돕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즉, 취향에 따라 도수를 낮출 수도, 혹은 단맛을 중화할 수도 있어 입맛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 적격이다. 게다가 아이엠더문 자체의 알코올도수는 17도로 소주와 비슷하면서도 지역 특산 과일이 들어 있어 그 안에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아이엠더문은 패키지에도 신경을 쓴 노력이 역력하다.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한 아이엠케이컴퍼니는 기존에 전통주가 넘을 수 없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디자인, 맛, 색깔 등에 신경 써 MZ의 감각을 강조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 결과 2020년 7월 처음 와디즈를 통해 론칭했을 때, 한병에 4만4000원인 제품 판매량이 20일 동안 2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MZ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김진 이사는 “처음에는 전통주에 영어 이름을 썼다는 이유로 전통주 업계로부터 혼도 많이 났다”며, “하지만, 우리의 타깃층은 20대 젊은 여성들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지금은 업계에서도 시대적 변화를 인정하는 추세”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현재 이 제품은 도매업을 하는 도매장을 비롯해 식당, 바 등의 업장에 납품하고 있다. 750㎖ 크기의 병은 롯데마트 전 지점에 들어가 있고, 375㎖의 작은 병은 홈플러스 주요 점포에 입점해 있다. 

김 이사는 “카테고리가 전통주여서 일반 소비자가 찾기 힘들어한다. 하지만, 하이볼 코너에 디스플레이해 놓은 곳에서는 매출이 잘 나온다”고 귀띔했다. 이어 “현재 주력하고 있는 것은 얼려 먹는 방식이다. 보통 단 맛이 있는 술을 얼리면 위에만 달고, 밑은 맹맹해지는 특성이 있는데 아이엠더문은 과일 함량이 높아 셔벗 같은 느낌이다. 여름을 겨냥해 내놨는데, 의외로 겨울에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랩씨앤씨의 시음코너에는 몇 바퀴를 돌 정도로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중기이코노미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하이볼 외에 시대를 불문하고 지속해서 인기를 끌어 트렌드의 정점에 선 제품군이 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단연 커피라 할 수 있다. 

랩씨앤씨(Lab CNC)는 이름 그대로 커피를 연구하는 곳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Coffee와 Chemists의 의미를 넣어 커피를 식음료적인 접근이 아닌, 화학적 변성을 거친 로스팅 과정에 집중하겠다는 콘셉트를 강조했다. 

10년 전, 로스터리 카페로 시작한 랩씨앤씨는 전국 400여곳의 개인 카페와 프랜차이즈 카페에 납품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접 생두를 수입해 로스팅한 후 소비자와 B2B 고객에게 납품하고 있다. 

참고로, 올리브영과 롯데백화점에서는 각각 브루백 커피와 원두를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청평에 위치한 공장 외에도 티마드(Teamad) 공장도 운영하는데, 초콜릿 및 그린티 파우더, 농축 베이스 등을 제조해 공차, 동서식품, 샘표 등에 OEM으로 납품도 한다.

랩씨앤씨 부스의 시음코너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관람객이 커피를 시음하기 위해 몰려들었지만, 특히 인기를 끈 곳은 아이스크림 코너다. 

랩씨앤씨의 임미선 실장이 게이샤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임미선 실장은 “고가로 유명한 게이샤(Geisha) 품종 중에서도 1kg당 10만원이 넘는 콜롬비아 옐로우 게이샤를 사용해 맛의 풍미를 끌어 올렸다”고 중기이코노미에 설명했다. 기자가 직접 맛본 결과,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깊은 에스프레소의 맛이 느껴졌고, 그 사이로 와인과 꽃향기가 잘 어우러져 마치 봄날, 커피 농장에 있는 기분이 느껴졌다.

임 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랩씨앤씨만의 원두와 로스팅 기법을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핫한 카페들이 몰려있는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에 카페 VVV라는 직영 매장을 한 달 전 오픈했다고 한다. 약 일주일 전에 게이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는데, 수많은 20대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고 한다.   

최근 베트남이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면서 덩달아 관련 상품들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커피가 핫하다. 이전부터 베트남 커피 특유의 달달함으로 많은 사람의 입맛을 끌어당겼지만, 국내에서 맛볼 수 있던 원두 종류는 한정적이었다. 

이에 베트남에서도 프리미엄 커피로 유명해 면세점이나 백화점에 주로 입점해 있는 미스터 비엣(MR.VIET)을 국내 독점 판매하고 있는 ㈜나리스솔루션이 인스턴트 커피, 그라운드 커피, 드립백을 선뵀다.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커피로 유명한 미스터 비엣의 부스에는 이전에 맛보지 못했던 새로운 브랜드의 커피를 시음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붐볐다.   ©중기이코노미

나승준 대표는 “세계 커피 생산량 2위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커피의 3대 원두 중 하나인 로부스타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라며, “우리는 소비자에게 베트남 커피를 소개하는 데 의의를 두고, 인스턴트 커피를 중심으로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 놀라운 점은 행사장에 전문적인 커피 브랜드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 비엣을 시음한 대다수의 관람객이 구입해가는 걸 보면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자신했다. 

이어 “예상보다 판매가 너무 많이 돼 남은 기간 판매할 수 있는 수량이 부족할 정도”라며, “행사장의 다른 바이어들도 우리 부스에 와서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뿌듯해했다.

간식…한 끗 차이가 제품의 품격을 만든다

외국인이나 다이어터 등 일부 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식자재에 아이디어를 더하면 전 계층이 사랑하는 간식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어이딸부각이 대표적인 사례다. ‘엄마와 딸’이라는 순우리말처럼 이 회사는 엄마와 딸이 의기투합해 2012년부터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어이딸부각의 강소라 대표가 김부각을 활용해 주먹밥을 만들고 있다. 이곳에는 초등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끊이지 않았다.   ©중기이코노미

CEO이면서 어이딸부각의 딸인 강소라 대표는 “보통의 김에는 농약처럼 산을 처리하는데, 우리 김은 산 처리를 하지 않은 장흥의 무산김을 사용한다. 또, 남원에서 직접 농사지은 찹쌀만을 사용해 전통 방식 그대로 부각을 만든다”며, “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 등 오신채를 빼서 스님도 먹을 수 있는 완벽한 사찰음식으로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중기이코노미에 설명했다.

순한 맛, 짭짤한 맛, 아몬드 맛, 매콤한 맛 등이 있으며, 40g의 소포장부터 100g, 150g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판매한다. 

어이딸부각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때 빛이 난다. 또한, 샐러드와 빵의 토핑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강소라 대표는 “비건이라 처음에는 어린 친구들이 먼저 좋아하기 시작했는데, 점점 중장년층의 구매율도 올라가고 있다”며, “현재 제빵회사와 식당, 김구이 집, 반찬가게, 건어물 가게 등 전국의 스무 군데와 협업을 맺고 납품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곤약젤리 브랜드인 마노아데이즈는 다른 첨가물이 없어 건강한 젤리로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중기이코노미

달콤하고 쫀득쫀득한 맛이 특징인 젤리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작년 2월 법인 설립한 ㈜마노아컴퍼니는 기존의 젤리 캔디류가 아닌 자체 가공품으로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젤리를 들고나왔다.

유수현 대표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젤리와 달리 첨가물이 곤약 말고는 없다. 그 곤약도 물과 생과로 채워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며, “과일 비중이 20%에 달해 그동안 농축액이나 향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입맛에는 심심할 수도 있지만, 아이를 키우는 엄마나 기존의 달기만 한 젤리에 거부감을 느꼈던 어르신들이 선호한다”고 중기이코노미에 소개했다.

이어 “판매가는 1500~1700원으로 크게 비싼 편이 아니다”라며, “요즘 곤약이 다이어트식으로 유행이라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패턴을 보면 한 번에 30~50개씩 사간다”고 덧붙였다.

마노아컴퍼니에서 나온 곤약젤리 브랜드인 마노아데이즈는 딸기 라즈베리, 망고후르츠, 복숭아, 자몽, 파인애플키위, 파인애플후르츠 등 6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그리고, 모든 제조과정은 수제로 이뤄진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유수현 대표의 손에는 베인 자국이 가득했고, 손톱도 닳아 있었다. 

천안의 26㎡(약 8평)의 매장에서 시작한 마노아데이즈는 현재 온라인과 갤러리아 백화점 천안점 등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유수현 대표는 오는 4월까지 AK플라자 분당점을 비롯해 광명과 기흥점에 팝업스토어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레몬 향이 나는 오일 중 향이 가장 강하고 지속력도 우수하기로 이름난 레몬머틀(Lemon Myrtle)은 차 메뉴부터 스프레이, 핸드크림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중기이코노미
레몬 허브의 여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로마테라피적으로 최고 등급의 향을 자랑하는 레몬머틀(Lemon Myrtle)을 활용한 제품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네이처샵 황은하 대표는 중기이코노미에 “호주에서 자생하는 나무인 레몬머틀은 지상에서 가장 많은 레몬유를 함유하고 있어 레몬 향이 나는 오일 중 향이 가장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며, “홍차나 녹차는 오래 담가 놓으면 떫어지지만, 레몬머틀은 지속력이 우수해 일주일 동안 놔둬도 상하지 않아 관리가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타민 B, E가 풍부하고, 카페인이 없다. 게다가 시트럴(Citral) 함유량이 90~99%나 돼 항균이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레몬의 시트럴 함유량은 6~9%, 레몬그라스는 65~85%다. 

2017년 론칭한 네이처샵은 서울, 경기, 부산, 충청권의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로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전국 50곳의 개인 카페와 프랜차이즈 카페에 공급하고 있고, 5성급 호텔의 룸티로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려동물용품을 판매하는 점포에도 스프레이를 입점했다. 이외에도 자사 몰을 비롯해 오픈마켓과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황은하 대표는 “워낙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항균력이 뛰어나다 보니 차 종류뿐만 아니라 항균 스프레이도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 안에는 레몬머틀 핸드크림을 출시할 예정이고, 천연 에센셜오일을 첨가한 룸 스프레이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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